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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시 주간업무회의를 하고 있다. |
허 시장은 이날 대전시 주간업무회의에서 시민 중심 행정을 강조하면서 "민원이 많은 부서나 격무 부서 직원들은 고생한 만큼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해 서로 기피하려고 하고, 이것은 다시 시민 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주 확대간부회의에 이어 인사 시스템에 대한 메시지가 또 나온 것. 확대간부회의에서 허 시장은 "민선 8기 때 활용한 인사정보 분석 플랫폼에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을 만병통치약처럼 활용했다. 인권 차원의 문제까지 있다고 본다. 당장 폐기하고 인사 혁신 대책을 세워 보고해달라"라며 대전시 인사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다. 허 시장이 인사 시스템에 지속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민선 8기 인사 업무에 대한 문제의식이 크고, 민선 9기 시정 혁신을 위해선 조직 정비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허 시장은 "가까이(2일 2026 MSI 결승전을 직접 관람)에서 e-스포츠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들을 보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했다"면서 민선 7기 e-스포츠의 미래 산업 유망성을 내다보고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했음을 시사함과 함께 앞으로도 도시 이미지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의 발길을 잡는 전국구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허 시장은 청년특별시를 전면에 내세운 민선 9기 대전시의 창업 및 일자리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창업 도시 프로젝트 본격 추진 ▲청년자활사업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조했다.
한편, 허 시장은 최근 시민 혼란을 초래한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해당 사안에 대한 행정 절차상 문제를 넘어 그동안 대전시의 미비한 행정 처리 행태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대응책 마련을 당부했다. 대전시가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 과정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하자 일방적으로 신청 방식을 바꾸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그동안 접수순으로 적용하던 방식을 지원 가능 확인 절차순으로 변경했으며, 구체적 안내도 부실했다.
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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