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면 수남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찬반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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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동면 수남리 사업장폐기물 매립시설 찬반 의견수렴

시 담당부서, 주민수용성 및 매립시설 필요성 등 지적
찬성 측 "청소행정과는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반대 측 "제동을 걸어주길 강력히 요청"

  • 승인 2026-07-15 11:32
  • 수정 2026-07-15 16:16
  • 신문게재 2026-07-16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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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천안시 동남구 동면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에서 수남리 사업장폐기물 매입시설에 대한 찬반 의견 수렴절차가 진행되고 있다.(사진=하재원 기자)
천안시가 동남구 동면 수남리에 설치예정인 사업장 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찬성 측과 반대 측 의견을 수렴했다.

천안시는 15일 동면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에서 장기수 천안시장 및 관계 공무원, 수남리 매립장 유치운영위원회 관계자, 폐기물 매립시설 반대 비대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폐기물 매립장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시 담당 부서는 금강유역청에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면서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현저히 저하됐고, 5산단과 6산단 폐기물 처리시설이 곧 가동된다고 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저해, 주변 환경 및 주민건강 악영향 등으로 불필요하며, 워크아웃 진행 중인 태영건설 계열사에서 사업을 진행해 재정 건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다.

찬성 측은 "(반경 2㎞ 이내 주민 90% 이상이 찬성하는데) 청소행정과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에 대해)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관내 지정폐기물 사업장은 몇 개소이고, 천안시에서 발생하는 지정폐기물은 모두 관내에서 처리하는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만약 타 지역 매립장으로 보낸다면 어느 지역으로 보내고 있나"라고 반문했다.

반대 측은 "동면 주변에는 매립시설과 소각시설이 밀집돼있다"며 "환경영향평가 절차 진행에 있어 제동을 걸어주길 강력히 요청한다"고 했다.

아울러 "동면은 2000명도 안 되는 작은 동네인데 폐기물 문제로 형제지간도 무너졌다"고 말했다.

장기수 시장은 "오늘 질문 내용에 대해 서면으로 모두 답변을 하겠다"며 "이 문제는 합리적으로 푸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가급적이면 결과가 나오기 전 찬성 측과 반대 측이 부딪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중재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사업면적 38만6343㎡, 매립면적 20만4906㎡, 매립용량 669만307㎡ 규모로 건설될 계획이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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