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속 섬마을 방우리' 공공형버스 노선 개통…하루 4회 운행

  • 충청
  • 금산군

'육지 속 섬마을 방우리' 공공형버스 노선 개통…하루 4회 운행

현대자동차와 경찰청 협업 버스 2대 기증
농어촌버스터미널~농협중앙회~부리면~농원마을~원방우리 마을 운행
오지마을 주민 이동권 '활짝'

  • 승인 2026-07-15 11:32
  • 송오용 기자송오용 기자

금산군 부리면 방우리에 400년 만의 도로 개통에 이어 공공형버스 노선이 신설되면서 주민들의 이동권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습니다. 이번 노선은 현대자동차와 경찰청이 기증한 11인승 버스로 하루 4회 운행하며, 지자체가 운영비를 보전하는 공공형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금산군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 지역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부리면 방우리 공공형버스 노선 개통
농촌형버스 방우리 운행 개시 기념행사(사진=금산군 제공)
한 때 '육지 속 섬 마을'이라 불리었던 부리면 방우리에 공공형버스 노선이 개설돼 운행에 들어갔다.

400년 숙원사업이었던 연결도로 개설 이후 대중교통 노선까지 열리면서 주민들의 이동권이 활짝 열리게 됐다.

이와 관련 금산군은 14일 부리면 원방우리 마을회관 앞에서 문정우 금산군수, 윤성수 한일교통 대표이사, 설광석 방우리 이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버스 운행 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

금산읍~부리면 방우리를 운행하는 공공형버스는 11인승 농어촌버스다.

현대자동차와 경찰청이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협업으로 추진한 사업을 통해 2대를 기증 받았다.

이 노선은 7월 1일부터 운행을 개시했다.

운행 구간은 농어촌버스터미널~농협중앙회~부리면~농원마을~원방우리 마을 구간이다.

운행 횟수는 오전 6시 30분, 9시 40분, 오후 12시 50분, 18시 20분 등 하루 4회다.

버스운행은 한일교통이 맡았다.

운행방식은 자치단체가 운행경비를 보전해 주는 농촌형 공공형버스다.

사실 부리면 방우리는 농원과 원방우리 마을을 모두 합쳐 세대수 38가구에 이용 주민은 53명에 불과하다.

적자 운행이 불가피한 노선이다.

공공형버스는 차량 운행에 필요한 인건비, 차량유지비, 유류비 등을 자치단체가 지원한다.

노선 운행에 따른 적자는 자치단체가 이를 보전해 주고 이익이 발생하면 그 차액을 환수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 노선 운행에 따른 연간 적자는 2억 6000만원 정도로 군은 추산하고 있다.

적자 노선에 이용객이 제한적이다 보니 더 이상 운행횟수를 늘리기는 어려운 구조다.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 이동에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은 제한적인 운행에도 농촌버스 운행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문정우 군수는 이날 마을 주민 및 한일교통 관계자와 만나 현장의 의견을 듣고 새롭게 도입된 차량을 살펴보는 등 현장 행정을 펼쳤다.

문정우 군수는 "방우리 노선 개통을 위해 협조해 주신 한일교통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경찰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취약지 주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470만 명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JTX ‘조기 추진’ 촉구
  2. 경산시, 경산역~경산시장 야간경관 조성
  3. 대전시 조건 안 맞는 중수청 대안 냈었다… 청사 선정 배경 논란
  4. 세종시 신규 사무관 8명... 새로운 출발 다짐
  5. [르포] "오늘 영업 안 하나요"… 갑작스러운 휴업에 멈춘 홈플러스 유성점
  1. 중수청 예산 순위도 밀린 대전… 세종 임시청사 장기화 우려
  2. 칠곡군, 꿀맥 페스티벌 성료
  3. 코스피 7000선 붕괴에 개미들 '통곡'... 매도 사이드카에 서킷브레이커까지
  4. [기고] 국가의 생존을 누구 손에 맡길 것인가
  5. 방학 중 돌봄 공백 커지나…대전 교육공무직노조 총파업 예고

헤드라인 뉴스


대전 선도지구, 송촌지구 1개 구역 포함 둔산 13·14구역 선정

대전 선도지구, 송촌지구 1개 구역 포함 둔산 13·14구역 선정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결과가 나왔다. 둔산지구에서는 13, 14구역, 송촌지구도 대상에 포함돼 3개 구역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전 선도지구 선정 구역은 둔산지구 13구역(크로바·목련) , 14구역(한가람·공작한양), 송촌·중리·법동(보람·삼익소월)지구가 각각 선정됐다. 둔산지구 13구역 2798세대와 한가람·공작한양 2454세대, 송촌지구 보람·삼익소월 2545세대 등 총 7797세대다. 앞서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둔산지구 9곳, 송촌(중리·법동)지구 1곳 등 총 10..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전통시장 현대화, 그 다음] "시설은 좋아졌는데"…신규 고객은 없다

낡은 시설을 바꾸면 전통시장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정부와 지자체는 낙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성을 높이는 시설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이 거대한 유통 공룡들과 맞서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을 세웠다. 대전의 전통시장들도 현대식 지붕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며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화 사업의 종착지는 단순히 '쾌적한 시장'이 아닌 '사람이 모이는 시장'이어야 한다. 화려해진 외형에 비해 정작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당길 차별화된 콘텐츠와 운영 전략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은 외..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촉법소년 '1살 하향' 제동… 연령 기준 다시 논의되나

강력·중대범죄를 저지른 촉법소년의 연령 기준을 한 살 낮추려던 정부 방안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국무회의에서 성평등가족부의 형사미성년자 연령 기준 공론화 결과를 보고받고 "특정 범죄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한 살 낮추자는 것은 너무 미약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날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고 국민 의견을 추가로 수렴한 뒤 다시 토론하자고 주문했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날 강력·중대·반복 범죄에 한해 촉법소년 연령 기준을 현행 만 14세 미만에서 만 13세 미만으로 낮추는 공론화 결과를 보고했다. 시민참여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집 밖이 더 낫다’…쪽방촌의 힘겨운 여름 나기

  •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썸머케어로 건강한 여름 나세요’

  •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 드론 벼 병해충 공동방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