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쌀로 만든 프리미엄 증류 소주 뉴질랜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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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쌀로 만든 프리미엄 증류 소주 뉴질랜드 진출

  • 승인 2026-07-15 11:41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2-2. 숙희 59
숙희 59.(사진=곡성군 제공)
곡성산 가루쌀을 원료로 만든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가 처음으로 뉴질랜드 시장에 진출하며 지역 농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에 새로운 성과를 냈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역 농식품 수출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푸드파파 에프앤비와 주류 제조업체 농업회사법인 시향가는 곡성산 쌀 품종 '바로미'를 활용해 생산한 프리미엄 소주를 뉴질랜드로 첫 수출했다.

제품은 '네오25', '네오40', '숙희59' 등 3종이다. 모두 가루쌀을 원료로 증류해 쌀 특유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와 제품 콘셉트를 차별화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네오25'는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시즌2' 우승자인 최강록 셰프와 협업한 제품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으며, '네오40'은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숙희59'는 높은 도수의 프리미엄 증류주로 깊은 풍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이번 수출은 푸드파파 에프앤비가 전라남도 대양주 시장개척단에 참여해 뉴질랜드와 호주 시장을 대상으로 현지 바이어 상담과 시장조사를 진행하면서 추진됐다. 이후 뉴질랜드 주류 수입업체와 협의를 이어가며 제품 테스트와 현지 평가를 거쳐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두 기업은 생산과 수출 분야의 역할을 분담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향가는 제품 생산과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푸드파파 에프앤비는 해외 바이어 발굴과 수출 실무, 시장 개척을 맡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례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한 제품에 수출 전문기업의 해외 네트워크를 접목해 실제 수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곡성군은 이를 계기로 지역 농식품과 전통주의 해외 진출 가능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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