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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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정비사업] 대전 대표 노후지 대덕구, 사업성 악화로 상당수 정비사업 '제동'

대화동 1·3·4, 신탄진동1 사업 추진 중
대화동2, 송촌동1, 덕암동1 사업 표류
비래동 1·2·3 구역 지정 및 사업 시동
법동1 재건축 정상 추진… 4곳은 준비

  • 승인 2026-07-19 13:12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대전 대덕구의 정비사업은 송촌지구 6구역과 법동2구역 등 일부를 제외하면 주민 동의율 부족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상당수 구역이 중단되거나 표류하고 있습니다.

대화동과 신탄진동 일부 구역은 절차를 밟고 있으나, 송촌동과 덕암동 등지는 사업성 악화와 낮은 동의율로 인해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린 상태입니다.

비래동 일대 신규 정비구역 지정으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지만, 주민 고령화와 경기 불황에 따른 사업성 확보 여부가 향후 사업 성공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대덕구 홈페이지
대덕구 홈페이지 재개발 사업 현황
대전의 노후 주거지역으로 꼽히는 대덕구는 최근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지정된 송촌지구 6구역(보람·삼익소월) 등 특정 구역을 제외하면 상당수 정비사업이 멈추거나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주민 동의율 부족과 건설경기 침체 등이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19일 대덕구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지정된 6구역을 제외하고 대덕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정비사업은 재개발 10곳, 재건축 5곳 등 총 15곳이다.

재개발사업은 대화동1·2·3·4구역과 송촌동1구역, 신탄진동1구역, 덕암동1구역 등에서 진행 중이다.

먼저 대화동1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마치고 철거를 앞두고 있다. 대화동4구역은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대화동3구역은 조합설립을 위한 주민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신탄진동1구역은 추진위원회 구성 이후 조합설립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대덕구 내 일부 재개발 구역은 정상 추진되고 있지만, 나머지 구역은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대화동2구역은 2020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중단된 상태이며, 송촌동 1구역도 지난해 추진위 구성 이후 사업성 악화로 멈췄다.

덕암동1구역 또한 2024년 추진위 설립 이후 2년 넘게 주민 동의율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재개발 사업 상당수가 멈춰선 가운데 신규 정비구역 지정으로 3개 구역이 새롭게 사업 추진에 나선다.

총 32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는 비래동 1·2·3구역이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추진위원회 구성은 되지 않았다.

재건축은 최근 선도지구로 선정된 송촌지구 6구역을 중심으로 법동2구역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법동2구역은 올해 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뒤 관리처분계획 수립 절차를 밟고 있다. 나머지 4곳의 사업지는 구역지정 이후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재건축 대상은 소라아파트(270세대), 신대주공(540세대), 연축주공(670세대), 중리주공2(1220세대) 등이다. 해당 단지는 건축연령이 36~4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재건축이 시급하다.

해당 사업들이 정상 추진되면 소라아파트는 420세대, 신대주공 846세대, 연축주공 922세대, 중리주공2 1454세대의 공동주택으로 재탄생한다.

대덕구 정비사업은 새로운 정비구역 지정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의 기대감은 있지만, 건설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추진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게 정비업계의 설명이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대덕구 상당수 구역이 멈춘 이유는 건설경기 악화와 함께 주민 고령화에 따라 동의율 부족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라며 "새로운 구역들이 사업을 준비하고는 있지만, 현재 건설경기 상으로 사업성이 충분히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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