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빈 집 걱정, 가구 형태에 따라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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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빈 집 걱정, 가구 형태에 따라 제각각

에스원, 휴가철 주택안전 인식 설문조사
1인가구 '택배 도난' 다인가구 '외부인 접근'

  • 승인 2026-07-19 13:26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여름 휴가철 집을 비울 때 1인 가구는 택배 도난과 개인정보 노출을, 다인 가구는 외부인 접근과 노부모의 안전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동물의 건강과 사고를 걱정했으며, 대다수의 응답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한 빈집 노출 위험을 인지하고 게시 시점을 늦추는 등 보안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택배 분실이나 낯선 흔적 등 위협을 경험함에 따라, 가구 형태와 관계없이 휴가지에서 집 안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려는 수요가 매우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여름 휴가철 집을 비울 때 걱정이 가구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택배 도난을, 다인 가구는 외부인 접근을 가장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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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상업용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 7556명을 대상으로 지난 7~10일 '휴가철 주택 안전 실태와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그래픽=에스원 제공)
보안업체 에스원은 상업용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 7556명을 대상으로 지난 7~10일 '휴가철 주택 안전 실태와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0.3%는 올여름 휴가나 장기 외출로 집을 비울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한 번 외출할 때 3일 이상 집을 비운다는 응답도 55.3%에 달했다. 1인 가구는 휴가로 집을 비울 때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 '문 앞 택배 도난'(59.1%)을 꼽았다. '빈집을 노린 침입'은 46.2%였다.

특히 여성 1인 가구의 51.4%는 택배 송장 등을 통해 혼자 산다는 사실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같은 항목을 선택한 남성 1인 가구는 4.2%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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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상업용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 7556명을 대상으로 지난 7~10일 '휴가철 주택 안전 실태와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그래픽=에스원 제공)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에서는 '집에 남겨 둔 반려동물'이 걱정된다는 응답이 72.5%로 가장 많았다. 구체적인 우려 사항은 건강 이상 64.3%, 화재 등 사고 45.6% 순이었다.

다인 가구는 '낯선 외부인의 접근'이 걱정된다는 응답이 5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빈집 침입 43.7%, 외부에서 집 안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불편 4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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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상업용 보안서비스 이용 고객 7556명을 대상으로 지난 7~10일 '휴가철 주택 안전 실태와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그래픽=에스원 제공)
부모와 함께 사는 가구의 35.8%는 집에 남아 있는 노부모의 안전을 걱정했다. 우려하는 상황으로는 낙상·응급 등 건강 문제 46.3%, 혼자 있을 때 외부인 방문 29.4%가 꼽혔다.

휴가 중 소셜미디어 게시물로 집이 비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질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88.2%였다. 응답자의 23.7%는 이를 우려해 휴가 사진 게시 시점을 늦춘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집을 비운 뒤 위협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53.3%에 달했다. 현관에서 낯선 흔적을 발견했다는 응답이 36.5%로 가장 많았고, 문 앞 택배 분실 16.2%, 폐쇄회로(CC)TV에 낯선 외부인이 촬영된 경우 10.2% 순이었다.

휴가지에서 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었던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인 가구 83.8%, 다인 가구 87.0%로 집계됐다.

에스원 관계자는 "택배 이용과 1인 가구가 늘면서 휴가철 빈집에 대한 우려도 침입뿐만 아니라 택배 도난과 개인정보 노출, 반려동물 안전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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