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나라 돈 확보로 지역 살림 크게 늘린다… 사람이 모이는 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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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나라 돈 확보로 지역 살림 크게 늘린다… 사람이 모이는 도시 완성

올 상반기에만 국비·도비 2,796억 원 확보… 지난해 전체보다 197억 원 더 많아
2027년도 나라 예산 2,595억 원 추가 확보 목표로 발 빠른 준비 나서

  • 승인 2026-07-23 07:1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 진천군은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통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며, 19년 연속 인구 증가와 전국 최고 수준의 지역내총생산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작년 전체 실적을 넘어선 2,79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진천군은 이를 바탕으로 도로, 교육, 문화 등 지역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군은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연계한 선제적인 예산 확보 전략을 통해 2027년도 목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진천군청
진천군청사.(사진=진천군 제공)
전국의 많은 지방 도시들이 사람이 줄어들어 없어질까 봐 걱정하는 가운데, 충북 진천군이 정부 예산을 넉넉히 가져와 지역을 빠르게 발전시키는 좋은 보기(모델)가 되고 있다.

진천군은 단순히 지역 살림꾼 역할에 머물지 않고, 나라와 충청북도로부터 돈(국비·도비)을 많이 끌어와 공장과 일자리를 만들고, 주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도로·교육·문화 시설을 가꿔왔다. 그 결과 기업이 들어서서 일자리가 늘고, 사람이 늘어나 다시 지역 살림이 풍족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런 노력은 실제 숫자로도 증명되고 있다. 진천군은 수도권 근처가 아닌 지방 시·군 가운데 매우 이례적으로 19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기록을 세웠다.

지역 안에서 주민들이 벌어들이는 전체 생산 금액(1인당 지역내총생산)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좋은 기업들이 계속 들어서면서 일자리와 돈은 건강한 동네로 자리를 잡았다.

진천군이 이렇게 크게 자랄 수 있었던 바탕에는 발 빠른 예산 확보 노력이 있었다. 군청의 자체 살림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시급한 사업을 정리하고 팀을 만들어 정부 부처와 국회를 끊임없이 찾아가 설득했다.

그 결과 진천군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2796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져온 전체 금액(2,599억 원)보다 197억 원(7.6%)이나 더 많은 수치로, 상반기 만에 지난 1년 성과를 뛰어넘었다.

진천군은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027년도 나라 예산 확보 준비에도 빠르게 나섰다.

2027년 대상 사업은 모두 89건(목표액 2595억 원 / 전체 사업비 1조 8679억 원)이다. 공모 사업은 모두 33건(목표액 969억 원 / 전체 사업비 1498억 원)이다.

군은 정부의 정책 방향을 미리 살피고 중앙 부처와의 협력을 강화해 목표한 돈을 빠짐없이 가져오겠다는 계획이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나라 돈을 많이 가져오는 것은 단순히 예산을 버는 것을 넘어 진천의 앞날을 준비하는 가장 소중한 투자"라며 "정부 정책과 잘 어울리는 사업들을 꼼꼼히 준비해 주민들이 실제로 달라진 삶을 느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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