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11월 스포츠 열기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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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11월 스포츠 열기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전국 규모 체육행사 잇따라… 1만 6000여 명 방문 전망
유소년·생활체육 중심 10개 대회 개최, 숙박·음식업계 특수 기대

  • 승인 2026-10-27 10:03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는 11월 한 달간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과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등 10개의 체육행사를 개최하여 약 1만 6,000여 명의 선수단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대규모 인원 방문으로 지역 숙박 및 음식업계의 활성화가 기대됨에 따라, 시는 교통 혼잡 방지와 경기장 편의 제공을 위한 현장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국 단위 선수단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제공)
제천이 11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스포츠 선수들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 달 동안 10개 체육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참가 선수단만 1만 6000여 명에 달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규모 대회가 주말마다 이어지면서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는 선수단과 방문객이 불편 없이 경기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및 현장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체육행사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11월 13~15일 개최되는 제4회 전국 스포츠클럽 교류전이다.

전국 스포츠클럽 소속 선수 약 4000 명이 제천을 방문하며, 제천체육관을 포함한 지역 내 13개 경기장에서 종목별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가 여러 시설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선수단뿐 아니라 가족과 관계자들의 방문도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기장 주변 상권과 숙박업계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하순에는 어린 선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전국 규모 대회가 집중된다.

20~22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왕중왕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는 약 4천 명이 참가한다.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루는 자리다.

프로농구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된 2026 KBL 유스 드림컵도 21~23일 제천체육관과 어울림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참가 인원은 약 1600명으로, 지난 8월 제천에서 치러진 KBL 유스클럽 농구대회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같은 시기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는 전국 대학 동호인 탁구대회가 진행된다. 21~22일 이틀간 약 500명의 대학 탁구 동호인이 참가한다.

11월 마지막 주말에는 생활체육 농구인들이 제천을 찾는다. 28~29일 제천체육관 등 5개 시설에서 개최되는 제26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생활체육 농구대회에는 약 1천 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11월 초에도 지역 체육시설 곳곳에서 선수들의 경쟁이 이어진다. 3일 신백 그라운드골프장에서는 제12회 제천시장배 그라운드 골프대회가 개최된다. 약 500명의 동호인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체육인들의 교류 무대가 될 전망이다.

6~8일 어울림 체육관에서는 800여 명이 출전하는 2026 충북 교육감기 합기도대회가 진행된다.

축구 분야에서는 6~9일 제천축구센터에서 2026 충북 교육감배 겸 제41회 충북 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린다. 예상 참가 규모는 1200여 명이다.

같은 기간 봉양 건강 축구 캠프장에서는 전국 유소년스포츠 시도 교류전 풋살대회가 치러진다. 약 1천300명의 유소년 선수가 참여한다.

제천은 지난 10월 해당 교류전의 축구 경기를 개최한 데 이어 풋살 경기까지 유치하면서 유소년 스포츠대회 개최지로서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대학 야구 선수들의 방문도 예정돼 있다. 2026 제천 청풍호 배 전국 대학클럽팀 초청 야구대회가 21~22일과 28~29일 두 차례에 걸쳐 금성 야구장과 송학 야구장에서 열린다.

약 180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의림지 배 대학 동아리 야구대회 이후 제천에서 다시 마련되는 대학 야구 교류 무대다.

여러 대회가 특정 주말에 몰리는 점은 제천시가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부분이다.

13~15일에는 13개 경기장이 동시에 가동되며, 21~22일에는 4개 대회에 약 6천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행사 주관 단체들과 협력해 경기장 이용 시간과 차량 이동 경로를 점검하고,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의 주차 및 안내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경기장별 접근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진입 구간에도 안내 인력을 운영할 방침이다.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 상권의 대응도 지원한다. 특히 선수단이 집중되는 21~22일을 앞두고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행사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 수요에 대비하도록 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가 이어지는 만큼 경기장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올해 제천을 방문한 선수들이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 향후 다시 지역을 찾을 수 있도록 행사 운영에 만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11월 체육행사는 지역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국 선수단의 방문을 통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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