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전환 행안부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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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전환 행안부 공모 선정

동강면 월양1리·남평읍 오계2리

  • 승인 2026-08-04 13:47
  • 수정 2026-08-04 18:06
  • 이승주 기자이승주 기자
나주
전남 나주시가 4월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햇빛소득마을 사업' 설명회.(사진=나주시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가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 태양광 발전 수익을 마을 공동 소득으로 연결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2개 마을이 모두 선정되면서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 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다.

4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햇빛소득마을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신청한 동강면 월양1리와 남평읍 오계2리가 최종 선정됐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마을 공동체 발전과 주민 소득 증대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작되는 사업이며 단순 에너지 생산을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상생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동강면 월양1리는 저수지를 활용한 725kW급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을 추진하며, 남평읍 오계2리는 1000kW 규모의 육상 태양광 발전시설 구축에 나선다.

행안부 공모에는 전남광주 지역에서는 30개 마을 가운데 19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나주시는 참여한 2개 마을 모두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주민이 에너지 생산의 주체가 되고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나주형 햇빛소득마을'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고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재생에너지 기반 도시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선정된 동강면 월양1리 남평읍 오계2리의 경우 사업 지침에 따라 태양광발전사업 인허가를 6개월 안에 받고 1년 안에 착공해야 한다.

하지만 정부가 사업 방식을 VPP 방식으로 변경했고 전남의 경우 계통포화 지역이어서 계통연계 관련 차후 프로세스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구체적 사업 시행까지는 시일이 예상보다 다소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계통연계는 발전설비·전기저장장치가 한전이 운영하는 전력망(송·배전계통)에 연결돼 전기를 안전·안정하게 공급·수용하도록 하는 과정이며 VPP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태양광, ESS, 연료전지 같은 소규모 전력자원을 하나의 발전소처럼 묶어 통합 제어하는 기술이다.

시 관계자는 "2차 일정으로 7월 31일까지 남평읍 청산1리, 왕곡면 송죽1리, 왕곡면 송죽3리, 공산면 중포1리, 공산면 남창2리, 동강면 월량1리, 노안면 양천1·2리, 문평면 안곡1리, 다시면 송촌1리 모두 9개 마을이 신청했으며 9월 말께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주=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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