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AI 기반 스마트도시 전환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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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AI 기반 스마트도시 전환 가속

첨단기술 활용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 검증

  • 승인 2026-08-05 12:52
  • 수정 2026-08-05 17:44
  • 신문게재 2026-08-06 3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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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배송으로 미래 생활교통 실험 나서 (사진=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가 인공지능(AI)과 첨단 모빌리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심 곳곳에서 시민 생활과 연결되는 미래형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드론 배송 실증에 착수하면서, 행정과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도시 운영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시는 광교호수공원 일대를 대상으로 11월까지 주말 드론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며 실제 생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 배송 체계 검증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수원시는 '하늘편의점과 함께하는 광교산책길 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도심형 드론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기존 물류 중심의 드론 기술을 시민 체감형 서비스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원 이용객이 모바일 기반 주문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물품을 요청하면 드론이 지정 장소까지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 실증을 통해 드론 운항 기술뿐 아니라 ▲시민 이용 편의성 ▲안전관리 체계 ▲공공 공간 내 운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서비스 구간에는 광교호수공원과 광교저수지 주변에 배송 거점 2곳과 수령 지점 8곳이 마련된다. 드론은 별도 설정된 비행 경로를 따라 움직이며, 보행자 이동 공간과 분리된 운항 체계를 적용한다.

또 기상 변화에 따른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해 풍속과 강우 등 환경 조건을 실시간 확인한 뒤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행하도록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드론을 활용한 관광·공원 서비스 확대 가능성도 검토한다. 시민들이 머무는 공간에서 편의를 높이는 생활 밀착형 스마트 서비스 모델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운영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초기 이용 활성화를 위해 8월에는 배송비를 무료로 제공하고 참여 시민 대상 이벤트도 운영한다.

4일 열린 시연회에서는 AI스마트정책국과 시의회, 도시재단, 경찰·소방기관, 드론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서비스 운영 과정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 드론뿐 아니라 AI, 데이터,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도시 서비스에 접목해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 행정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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