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산업에 AI·바이오 입힌다…데이터 기반 미래 산업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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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산업에 AI·바이오 입힌다…데이터 기반 미래 산업 전환 추진

  • 승인 2026-08-06 15:27
  • 수정 2026-08-06 17:3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단신3)(사진) 제2회 말산업 창업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제2회 말산업 창업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 (사진=한국 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AI), 바이오,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말산업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낸다.

마사회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스타트업과 함께 현장에서 기술 가능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산업 모델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최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혁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하는 '말산업 창업지원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첨단기술 기업이 보유한 솔루션을 실제 말산업 현장에 적용해 활용성을 확인하고, 검증된 기술을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경마장과 목장 등 자체 인프라를 테스트 공간으로 제공하고, 스타트업은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말산업 분야에서도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기반 관리 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주마 관리, 경기력 분석, 안전관리,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 융합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한국마사회는 민간 혁신 기술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AI·데이터 분석, 콘텐츠 개발, 바이오 헬스케어,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AI와 데이터 분야에서는 경마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및 예측 기술 개발이 진행된다.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기 분석과 서비스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고,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콘텐츠 산업과의 융합도 시도된다. 세계적인 경주마 '닉스고(Knicks Go)'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말산업을 친숙한 콘텐츠와 상품으로 확장하는 사업이 추진되며,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 가능성을 살핀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경주마 건강관리와 말 활용 치유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한 실증이 진행된다.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한 건강관리 기술, 스포츠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 적용 등 말산업과 바이오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예정이다.

시설 안전 분야에서는 비영상 기반 안전관리 기술을 적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증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말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형 기술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고, 실증 결과가 우수한 기술은 향후 경마 운영과 말산업 관련 사업에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경기=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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