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전남대학교박물관, 출토유물 공동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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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전남대학교박물관, 출토유물 공동기획전

역사·문화적 가치 재조명

  • 승인 2026-08-06 11:48
  • 김영관 기자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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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사, 시간이 잠시 머문 자리' 개막식 전경.(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5일 오전 10시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에서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김철우)과 공동기획한 운주사 출토유물전 '운주사, 시간이 잠시 머문 자리'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화순군과 전남대학교박물관 관계자, 운주사 주지스님,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시 해설과 함께 주요 유물을 관람하며 전시의 기획 의도와 출토유물이 지닌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했다.

이번 전시는 2026년 8월 4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화순군립운주사문화관 제2·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제2전시실에는 '운주사환은천조(雲住寺丸恩天造)' 명문기와, '홍치팔년(弘治八年)' 명문기와 등 운주사 출토유물을 만나볼 수 있다.

'운주사환은천조' 명문기와는 사찰 이름인 '운주사'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며, '홍치팔년' 명문기와는 조선 연산군 원년인 1495년이라는 구체적인 제작 연대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다. 또한 범자문 막새를 통해 당시 불교문화가 기와 문양에 어떻게 반영됐는지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확대경을 활용해 기와에 새겨진 '운주사'와 '환은천조' 글자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운주사를 주제로 한 멀티스탬프 체험 2종을 운영하며, 전시 기간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출토유물의 문양을 활용한 탁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임지락 화순군수는 "이번 전시는 석불과 석탑으로 널리 알려진 운주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명문기와와 범자문 막새 등 출토유물을 통해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전남대학교박물관과의 공동기획을 계기로 운주사 출토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운주사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화순=김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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