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거니는 조선의 밤… 당진시, 28일~30일 '면천읍성 달빛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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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거니는 조선의 밤… 당진시, 28일~30일 '면천읍성 달빛야행' 개최

여름의 끝자락,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조선시대 읍성에서 만나는 특별한 여름밤
밤길 따라 펼쳐지는 야경·공연·체험… 지역 대표 야간 문화재 활용 행사

  • 승인 2026-08-13 06:5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 (사진2)2025년 면천읍성 달빛야행(1)
2025년 개최한 면천읍성 달빛야행 모습(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시장 김기재)가 여름의 끝자락에서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국가유산사업(면천읍성 360도 투어)의 일환으로 '면천읍성 달빛야행' 행사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면천읍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면천읍성을 배경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정취 있는 여름밤을 즐기며 조선시대의 문화와 야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특히 '면천읍성 달빛야행' 기간 동안 은은한 조명이 더해진 성벽과 옛 거리를 따라 낭만적인 야경을 연출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행사 1일 차인 28일에는'면천읍성 달빛산책'을 주제로 면천읍성 문화유산과 지역 공간을 활용한 이머시브 공연 산책 프로그램을 2회차 진행한다.

2일 차에는 면천읍성 객사를 무대로 박지원 마패투어와 함께 '한여름 밤의 꿈'을 주제로 밴드 퍼포먼스와 트럼펫 연주, 대중가요가 이어지는 '달빛음악회'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한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은 면천읍성 객사에서 문화체험과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조선시대 면천읍성의 순라군이 돼 박지원 군수의 지시와 미션에 맞춰 진행할 공포체험 '달빛아래 사라진 귀신'이 계획돼 있다.

구본휘 문화예술과장은 "올해 달빛야행은 달빛·조명·미디어 연출을 활용해 여름밤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폭염으로 힘들었던 올 여름의 끝자락에 면천읍성 달빛야행과 함께해 즐거운 여름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시대에 축조된 면천읍성은 당진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자원으로 시는 이번 달빛야행을 통해 단순한 유적 관람을 넘어 밤이라는 시간적 특성을 더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와 관광 활력을 창출할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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