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20일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 훈련 실시

  • 충청
  • 충북

제천시, 20일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 훈련 실시

공습 상황 가정해 주민 대피·긴급차량 통행·다중시설 대응훈련 진행

  • 승인 2026-08-13 09:37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 20일 을지연습 연계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훈련
제천시가 오는 20일 을지연습과 연계해 실시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대피 훈련 안내 포스터(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가 공습이나 국가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시민들이 실제 대피 절차를 익히고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민방위훈련을 마련한다.

이번 훈련은 을지연습과 연계해 오는 8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진행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비상 상황을 맞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한 방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주변의 민방위 대피시설 또는 가까운 건물 지하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피시설은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 티맵, 안전 디딤돌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경보가 오후 2시 20분 해제되면 시민들은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이어가면 된다.

도로에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돕기 위한 훈련이 실시된다. 제천소방서에서 제천역까지 연결되는 의림대로 구간을 대상으로 관공서와 군, 경찰, 소방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훈련 시간 해당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긴급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오른쪽에 차량을 정차하고, 라디오를 통해 안내되는 내용에 따라 협조하면 된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별도의 대응훈련이 진행된다. 강제동 이마트 제천점에서 실시되는 다중이용시설 훈련에서는 대피 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동하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이후 대피장소에서는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과 심폐소생술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된다.

제천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공습 상황에서 시민들이 대피시설을 찾아 이동하는 방법과 긴급차량에 길을 양보하는 요령 등을 직접 익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행동하는 것이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며 "훈련에 따른 일부 불편이 있더라도 시민들이 실제 상황에 대비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훈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시민 안전과 민방위 팀(043-641-6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전종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해 국·공립 산림휴양시설 10월 동시 개장
  2. 충남신보, 천안-아산 소상공인에 특례보증 지원
  3. 경기 광주시, 환승부터 역동 개발까지 살핀다
  4. 대전시 "선도지구 2차 선정 공모 또는 제안 방식으로"… 두 방식 차이점은?
  5. 해외 증권사 사칭해 현금·골드바 15억 가로챈 일당 검거
  1.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교장에 김도경 KAIST 명예교수 선임
  2.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3. 대전중수청 '대전 이전' 속도… 행안부 차관 "내년 설계비 반영" 확답
  4. '피지컬AI 1㎜ 에러를 잡아라' 대전창업포럼서 스타트업 '주목'
  5. 세종시 교통신호, '내비게이션'으로 미리 본다

헤드라인 뉴스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기준 18년째 `1만원`

최저 건보료 2만원 넘는데… 대전시 지원기준 18년째 '1만원'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대전시 지원 제도가 18년째 그대로인 기준에 묶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지역가입자가 내야 하는 최저 건보료는 월 2만160원이지만 지원 대상은 월 보험료가 1만 원 미만인 세대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노인이나 장애인 등 보험료 감면 대상 가운데 극소수 세대만 지원 대상에 포함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2일 중도일보 취재에 따르면 시의 건보료 지원 기준은 조례가 시행된 2008년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았다. 그동안 건보료 부과체계가 여러 차례 개편되고..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여고생 유관순·양궁부 안중근… 대전교육청 AI 영상 인스타그램서 하루 만에 26만뷰

여고생이 된 유관순 열사와 양궁부 선수로 변신한 안중근 의사.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독립운동가들을 오늘날 학교에 불러낸 대전시교육청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26만회를 넘어섰다. 광복절을 앞두고 역사적 인물을 익숙한 교실 풍경과 연결한 방식이 온라인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12일 대전교육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확인한 결과 전날 공개된 1분 30초 분량의 영상 '영웅들이 학교에 오다!'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26만2000회를 기록했다. 교육청 공식 유튜브에도 게시돼 조회수 2200회를 넘..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무수익여신 늘어나는 시중은행... 연체율 느는 대전 기업·가계대출도 적신호

주요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이자를 내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다. 대전 시중은행에서도 기업·가계대출 연체율이 급격히 치솟고 있는데, 기준금리 인상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한계 차주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총 6조 41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5년 말(5조 65억원)보다 28.0%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무수익여신 잔액이 6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대 은행의 전체 여신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대전 가장교 시멘트 떨어짐 현상…시민들 안전 ‘위협’

  •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무궁화 축제에서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요’

  •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폭염에 농작물도 피해

  •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 중장년 재취업을 향한 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