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지난해 진행된 추모행사 모습(사진=김한종 기념사업회 제공) |
김한종 의사 기념사업회는 2026년 8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김한종 의사 유적지 내 광복사에서 '김한종 의사 순국 105주년 및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100년의 역사, 백년의 꿈'이다. 예산군민과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 후손 등이 참석해 김한종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고, 일제강점기 국권 회복을 위해 활동했던 이들의 뜻을 되새길 예정이다.
김한종 의사는 1883년 예산에서 태어나 대한광복회 충청도지부를 이끌며 독립운동에 나섰다.
국가보훈부 공훈자료에 따르면 그는 1916년 조선총독과 고관 처단을 모의하는 과정에서 독립운동 활동을 확대했고, 이후 박상진 의사 등과 연계해 충청도 지역의 조직을 이끌었다. 군자금 모집과 동지 규합 등 국내 기반의 독립운동에도 힘을 쏟았다.
김 의사는 일제에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았고 1921년 8월 순국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이번 추모행사에서는 추모헌시에 이어 대흥향교가 주관하는 제례가 진행된다. 김한종 의사와 함께 대한광복회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활동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된다.
행사 장소인 김한종 의사 유적지는 단순한 추모 공간을 넘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현장이라는 의미가 있다.
특히 김 의사의 생가는 그의 부친 김재정 의사가 후학을 가르치며 독립운동을 펼쳤던 곳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당시 한 마을에서 여러 독립투사가 배출된 지역적 배경도 지니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과 후손들이 김한종 의사의 생애와 대한광복회의 활동을 되짚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한종 의사의 활동을 포함한 대한광복회의 충청도 지역 독립운동은 당시 국내에서 조직을 확대하고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독립운동 기반을 넓혀갔다는 점에서도 역사적 의미를 갖는다.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순국 105주년을 계기로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다음 세대에 이어가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예산=신언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