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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에 위치한 미래엔교과서박물관. (사진=이은지 기자) |
세종시 연동면에는 전국 유일의 '교과서 박물관'을 비롯해 주민자치활동의 기록을 담은 '마을기록문화관', 내년 4월 문을 열 '장욱진 화백 기념관'까지 문화·관광 명소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대한민국의 교육 문화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미래엔교과서박물관'이다.
연동면 내판리에 위치한 박물관은 공원을 방불케하는 드넓은 녹지 공간을 품고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제격이다.
이 곳은 교과서 전문 출판사 (주)미래엔이 미래의 한국 교육 발전을 책임진다는 소명으로 지난 2003년 설립했다. 교육 관련 자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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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에 위치한 미래엔교과서박물관. (사진=이은지 기자) |
만여 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1980년 말까지 교과서를 제작한 인쇄기와 제본기 등도 전시 중이다.
1층 주 전시장에는 한글관, 교과서의 어제와 오늘, 추억의 교실, 세계교과서, 북한 교과서, 미래 교실, 교과서 제작 과정 등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이 곳에서는 서당에서 사용하던 서적부터 개화기, 일제강점기, 미 군정기, 1~7차 교육과정기까지의 교과서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창제 직후 한글 금속활자로 지은 찬불가인 '월인천강지곡'을 실물로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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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연동면 내판리에 위치한 미래엔교과서박물관. (사진=이은지 기자) |
이외에도 연말까지 김완기 선생 사진전 '정겨웠던 순간들'과 '학교 종이 땡땡땡', '위인들, 교과서 속에 살다!', '동무들아 이리와 나하고 놀자!', '삽화 여행, 교과서를 그리다' 등 특별전이 함께 진행돼 더욱 알찬 관람을 돕는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며, 관람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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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에 전국 최초로 개관한 마을기록문화관. (사진=이은지 기자) |
세종에 전국 최초로 문을 연 '마을기록문화관'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2019년 개관한 2층 규모 마을기록관은 마을 단위 주민자치 활동 기록시설로 마을회의, 마을계획, 마을소식지와 같은 기록물을 수집·보존·관리·활용·연구를 통해 생생히 기록하고 소중한 가치 계승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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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에 전국 최초로 개관한 마을기록문화관. (사진=이은지 기자) |
디지털 자료저장소 '다담(多談)'을 통해 마을의 역사·지리·공동체 활동 기록을 온라인으로 열람하고 시민이 직접 기록을 등록·기증할 수 있어 참여형 아카이브로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오프라인 전시·교육·견학과 주민기록 생산 지원을 연계해 주민자치와 기록활동을 확산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2층 주민자치활동 지원 공간에서는 마을소식지와 주민자치 기록을 직접 생산·편집·발간하며 주민들의 기록활동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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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에 전국 최초로 개관한 마을기록문화관. (사진=이은지 기자) |
특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기학교, 세종학교' 전시도 방문객 유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오랜 전통을 지닌 연남초, 연동초, 전의초, 전동초, 명동초 등 5개 학교의 기록물을 바탕으로 당시 학생들의 생활상과 세종의 옛 마을 풍경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되며, 마을기록문화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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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연동면의 장욱진 화백 생가. 기념관 건립 사업은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
여기에 세종시 출신으로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장욱진 화백을 기리는 기념관 건립 사업도 내년 4월 완공을 앞둬 연동면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4973㎡ 부지에 17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실, 체험·교육실·수장고 등을 설치한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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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연동면의 장욱진 화백 생가. 기념관 건립 사업은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사진=이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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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엔교과서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교과서 제작 인쇄기와 제본기 모습. (사진=이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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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 미래엔교과서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월인천강지곡'. (사진=이은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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