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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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삼성전자 신규 반도체 제조공장 내달 착공

충남도, 19일 도시계획위 통해 공장 증설 안건 의결
삼성전자 AI 반도체 공장 다음 달부터 본격 전망

  • 승인 2026-08-20 08:58
  • 신문게재 2026-08-20 1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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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 관계자들이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정부의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첫 번째 발걸음이 인공지능(AI) 첨단산업 거점으로 떠오른 충남에서 시작된다. 충남도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에 힘입어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공장(FAB)이 당초 계획보다 한 달 이상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첫 삽을 뜬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홍종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6년 제8회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증설(개발행위 규모초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삼성전자는 온양캠퍼스 내 38만 9825㎡ 부지에 6조 원을 투입,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성능 AI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한 신규 공장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 착공은 다음 달부터 시작된다.

이 같은 조기 착공은 충남도가 지난달 발족한 '충남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테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아산시, 삼성전자와 긴밀히 협력해 관계 기관 협의 및 사전 검토 절차를 신속히 처리한 결과다. 도는 당초 일정보다 심의를 1개월 이상 단축하며 기업 투자 실현을 뒷받침했다.

앞서 충남도는 지난달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제2캠퍼스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통해 삼성그룹, SK하이닉스 등과 총 202조 원 규모의 도내 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는 이 대규모 투자가 즉시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충남 첨단산업 투자 종합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 투자와 연계한 미래 산업 거점 육성 ▲광속 행정을 통한 신속한 투자 계획 이행 지원 ▲'3력(전력·수력·인력)혁신'에 기반한 선제적 투자 여건 조성 등을 목표로 5대 분야 30개 과제를 추진 중이다.

홍종완 부지사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는 기업이 계획한 투자가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TF를 중심으로 추진한 신속 행정 지원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투자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해 충남이 대한민국 첨단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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