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깊어진 단양, 돌봄 방식 바꾼다…의료·복지 '한곳에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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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깊어진 단양, 돌봄 방식 바꾼다…의료·복지 '한곳에서 연결'

군민 43% 통합돌봄 대상…전담과 신설해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관리까지

  • 승인 2026-09-01 07:39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단양군은 고령화로 인한 돌봄 수요 급증에 대응하고자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연결하는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 가동했습니다.

주민이 거주지에서 신청하면 종합적인 욕구 파악을 거쳐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복합적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군은 앞으로 지역 내 가용 자원을 발굴하고 협력망을 넓혀 주민이 살던 곳에서 제때 지원받을 수 있는 단양만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을 완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보도 1) 통합돌봄과 직원 일동
단양군 통합돌봄과 직원들이 새롭게 확대 개편된 부서 앞에서 촘촘한 지역 돌봄체계 구축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단양군)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빠르게 진행되는 단양군이 주민들의 복합적인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새로운 돌봄체계 구축에 나섰다.

특히 단양은 전체 군민의 43%가 통합돌봄 대상에 해당할 정도로 돌봄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요양과 일상생활 지원 등을 동시에 필요로 하는 주민이 늘면서 기존의 개별 서비스 제공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단양군은 지난 8월 1일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통합돌봄팀'을 '통합돌봄과'로 확대했다. 단순한 조직 확대를 넘어 흩어져 있던 의료·복지·돌봄 자원을 주민 한 사람을 중심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큰 변화는 주민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기 위해 여러 기관을 각각 찾아다니는 불편을 줄였다는 점이다.

통합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거주지 읍·면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 돌봄 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마련한다.

이어 군 돌봄정책팀과 의료·복지 분야 수행기관 등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지원 내용을 확정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의료·요양·복지·돌봄 서비스를 연계한다.

통합돌봄과는 이 과정에서 읍·면과 각 수행기관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이를 조정해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돌봄체계에서 빠지는 것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의료·복지 자원을 추가로 발굴하는 동시에 수행기관과의 협력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령인구가 많고 생활권이 넓은 농촌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단양만의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군민 10명 중 4명 이상이 통합돌봄 대상에 해당하는 만큼 이제는 주민이 서비스를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서비스를 주민에게 연결해 주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통합돌봄과를 중심으로 의료와 복지, 돌봄을 촘촘하게 연결해 군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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