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철, 보령소방서 안전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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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벌초철, 보령소방서 안전사고 주의 당부

벌 쏘임·예초기 부상 등 위험 요소 곳곳… "혼자보다 동행 권장"

  • 승인 2026-09-03 10:24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소방서
보령소방서(사진-보령소방서제공)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인파가 산으로 몰리는 가운데, 보령소방서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령소방서는 3일 벌초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벌 쏘임, 예초기 부상, 뱀 물림, 온열질환 등의 위험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벌 쏘임 사고, 향수·화장품 자제부터

벌 쏘임 사고를 막으려면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계열의 긴 옷과 모자,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건드리지 말고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벌의 공격을 받으면 손이나 옷으로 쫓으려 하지 말고, 머리와 얼굴을 보호하면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이후 호흡곤란, 어지럼증, 구토, 전신 두드러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예초기 사용 전 장비 점검은 필수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보호안경, 안전화, 무릎보호대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작업 전에는 예초기 날의 고정 상태와 안전덮개를 꼼꼼히 점검하고, 작업 반경 15m 이내에 다른 사람이 접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날에 풀이나 이물질이 끼었을 때는 반드시 시동을 끈 뒤 제거해야 하며, 이동 시에는 보호덮개를 씌워야 한다. 부상이 발생하면 깨끗한 천이나 거즈로 상처를 압박해 지혈하고,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담배꽁초·쓰레기 소각은 산불로 직결

기온이 높은 시간대의 작업은 피하고, 충분한 물과 비상약품을 챙겨야 한다. 벌초 중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는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절대 삼가야 한다.

김태형 보령소방서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며 "혼자보다는 가족이나 지인과 동행할 것"을 권고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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