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대포 밤에 4900명…서부산 야간관광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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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 밤에 4900명…서부산 야간관광 확장

첫 주말 3개 광장별 체험 운영
19일까지 금·토요일 행사 계속
광복로·화명서 밤 콘텐츠 이어져

  • 승인 2026-09-08 14:2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관광공사) 9월 8일 보도자료_원도심 넘어 서부산으로.월)
지난 6월 열린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 얼리썸머 시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야외에서 먹거리와 공연 등을 즐기고 있다. (사진=부산관광공사 제공)
다대포의 바다와 낙조를 활용한 야간 행사가 첫 주말에 4900명을 끌어모았다. 원도심에서 출발한 부산의 야간관광 무대가 서부산으로 넓어지는 흐름이다.

'2026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은 지난 9월 4~5일 다대포해변공원에서 첫 일정을 진행했다.

공원 안 3개 광장에는 서로 다른 즐길 거리가 배치됐다. 제1광장의 '선셋 잇크닉'에서는 지역 먹거리를 선보였고 제2광장에서는 주제별 음악 공연이 펼쳐졌다. 제3광장의 '플레이 멍크닉'은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행사는 오는 9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이어진다. 다대포 해변과 잔디광장, 해송 산책로를 무대로 음악과 캠핑 분위기를 함께 즐기는 방식이다.

마지막 주인 18일에는 슬로우 조깅, 19일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멍니스 테라피가 마련된다. 다대포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니스 요소도 프로그램에 담았다.

별바다부산의 대표 행사인 '나이트 페스타'는 2022년 용두산공원과 원도심을 중심으로 출발했다. 공연과 팝업 행사, 퍼레이드 등 새로운 밤 콘텐츠를 원도심에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사업 5년 차를 맞은 올해는 다대포해변공원과 화명생태공원으로 범위를 넓혔다. 동부산에 집중된 관광객을 분산하고 서부산의 자연환경과 지역문화를 새로운 방문 자원으로 활용하려는 시도다.

앞선 2년 동안 나이트 뮤직 캠크닉에는 8300여 명, 화명생태공원 나이트 마켓에는 약 18만 명이 다녀갔다. 두 행사의 방문객을 합하면 19만여 명이다.

9월 다른 지역의 밤 행사도 이어진다. 광복로에서는 12일과 26일 '발코니 뮤직쇼 앤 스트릿 페스타'가 열려 라이브 공연과 버스킹,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는 26일부터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이 시작된다. 낙동강변을 배경으로 먹거리와 전통주, 플리마켓, 지역 콘텐츠를 결합한다.

부산시와 사하구, 부산관광공사가 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용두산에서 확인한 성과를 다대포와 화명생태공원으로 연결해 서부산의 밤 관광자원을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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