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농소중 AI 융합수업…학생 관심사 13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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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농소중 AI 융합수업…학생 관심사 13개 탐구

학생 주제 공모로 수업 설계
3개 교과·디지털 도구 연결
웹툰·소설·운동계획 등 결과 공개

  • 승인 2026-09-08 19: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5. 조용식 교있다 (3)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8일 농소중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인공지능 교과 융합 탐구 프로젝트 수업 한마당(Festa)' 공개수업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학생이 직접 고른 관심사를 3개 교과와 인공지능으로 풀어낸 13개 탐구수업이 울산 농소중에서 공개됐다.

수업 주제는 학생들의 제안에서 출발했다. 농소중은 먼저 '주제 공모전'을 열어 학생들이 탐구하고 싶은 내용을 직접 내도록 했다.

학생들은 과학·국어·영어와 가정·수학·한문 등 여러 교과 가운데 3개를 연결해 제안한 주제를 탐구했다. 학생들은 같은 문제를 여러 교과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AI와 디지털 도구를 이용해 생각을 구체적인 결과물로 만들었다.

학년과 주제에 따라 구성된 수업은 모두 13개다. 소설과 스포츠 창작, 운동계획 설계, 웹툰 제작 등 학생들의 관심 분야가 탐구 과제로 활용됐다.

수업 결과물과 학생 자율동아리 '딥 필드(Deep Field)'의 산출물도 함께 전시됐다. 참관자들은 교과 지식과 AI가 하나의 주제 안에서 연결되는 수업 과정을 살폈다.

공개수업은 8일 오전 '2026학년도 인공지능 교과 융합 탐구 프로젝트 수업 한마당(Festa)'으로 열렸다. 조용식 울산교육감과 교육 관계자, 교원 등이 참석했다.

올해 3년째인 이 행사는 농소중이 여러 교과와 연계해 발전시킨 디지털 활용 수업모델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뒤에는 공개 교사와 참관 교사가 설계 취지와 운영 과정, 교과 연결 방법을 공유했다. AI와 교육정보기술인 에듀테크의 활용 사례를 토대로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과 개선 방향도 논의했다.

참관 교사들은 학생이 스스로 주제를 선택하고 AI를 활용해 생각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학생 주도형 융합수업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용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교과의 경계를 넘어 지식을 연결하고 융합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도록 AI·디지털 기반 교육환경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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