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목원 ‘밤빛정원’ 야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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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수목원 ‘밤빛정원’ 야간 개방

  • 승인 2026-09-10 11:4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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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가을밤 수놓는 빛과 정원 야간 개방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 수목원이 10월 한 달간 매주 금·토요일 밤 개방한다. 일월·영흥 수목원에서 '밤빛정원'은 야간산책과 체험, 전시, 주민참여 공연 등을 묶은 계절형 문화사업이다.

문제는 행사 규모에 비해 정작 야간운영에 얼마의 예산이 들어가는지 한눈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수원시의회 2026년 업무보고에는 수목원 관련 '맞춤형 식물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1억 원, 찾아가는 정원상담실에 3,000만 원이 책정됐다. 이 가운데 밤빛정원에 직접 투입되는 야간조명·안전관리·공연·홍보·체험 운영비는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2025년 봄 밤빛정원은 10일 동안 1만2,677명이 찾았고 입장 등 수입은 2,122만원이었다. 야간산책 등 프로그램에는 427명이 참여했다. 단순히 방문객 수만 보면 흥행으로 볼 수 있지만, 전체 사업비와 비교한 1인당 재정투입액은 공개자료만으로 산출할 수 없다.

올해는 11개 공연팀 100여 명이 참여하고 가을꽃축제까지 연계된다.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라는 홍보문구가 아니다. 총 사업비, 야간 추가비용, 실제 방문객, 유료수입, 프로그램별 참여자와 만족도를 공개해 투입 대비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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