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행정조직 127명 늘린다…민생·안전·첨단산업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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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행정조직 127명 늘린다…민생·안전·첨단산업 대응력 강화

민선 9기 후반기 행정조직 재편…“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질까”

  • 승인 2026-09-14 13:2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 청사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특례시 행정조직은 도시의 정책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틀이다. 인구와 산업구조가 변하고 시민 요구가 다양해지면 기존 부서 간 업무분장만으로는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진다.

수원특례시가 민선 9기 후반기 조직을 손질하는 것도 이 같은 변화에 맞춰 정책 추진체계를 재정비하려는 취지다.

핵심은 기능별 전문성을 높이고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데 있다. 시의회는 11일 관련 조례를 의결했으며, 자치법규 정비를 거쳐 10월 1일부터 새 조직을 운영한다.

안전과 교통을 하나의 조직에서 담당하던 방식은 바뀐다. 안전교통국을 안전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해 재난 대응과 교통정책을 각각 전담하도록 했다. 도로시설물 등의 안전관리를 맡을 구조물관리과도 새로 둔다.

민생 분야에서는 경제정책국을 민생경제국으로 전환하고 소상공인과를 신설한다. 교육·의료·교통비 등 생활비 부담을 낮추는 생활비절감추진단도 가동한다. 시민소통국을 신설해 언론·홍보 기능을 묶고, 관광 분야에는 글로벌축제과를 설치한다.

산업정책에도 변화가 생긴다. AI스마트정책국은 첨단산업AI국으로 개편하고 기업지원 기능을 연계해 첨단산업과 인공지능, 기업지원 정책을 하나의 틀에서 추진한다.

조직 확대 폭도 적지 않다. 전체 체계는 2실 9국 등에서 2실 11국으로 바뀌고 부서는 140개에서 145개로 증가한다. 공무원 정원 역시 3805명에서 3932명으로 127명 늘어난다.

이번 개편에서 중요한 것은 조직의 크기보다 증원된 인력이 실제 정책 성과를 만들어내느냐다. 민생 부담 완화, 재난 대응 속도, 교통 개선, 관광 활성화, 기업 지원 등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질 때 조직개편의 목적도 실질적인 의미를 갖게 된다. 수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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