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기관장 인선 본격화…시설공단·도시공사 이어 TP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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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기관장 인선 본격화…시설공단·도시공사 이어 TP도

세종TP, 원장 임기 12월 말 만료
이달 말까지 신임 공모 원서 접수
7월부터 직대 체제인 공단·공사도
세 기관, 설립 이래 첫 청문회 전망
청문회 등 거치면 12월 중 선임

  • 승인 2026-09-14 14:42
  • 수정 2026-09-14 15:36
  • 신문게재 2026-09-15 4면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가 시설관리공단, 도시교통공사, 테크노파크 등 3개 주요 공공기관의 신임 기관장 선임을 위한 공개 모집 절차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번 인선은 관련 조례 제정 이후 해당 기관들이 설립 이래 처음으로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된다는 점에서 투명성 강화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는 인사청문회와 검증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 임명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공직자와 정치권 인사 등이 주요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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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 인선 절차에 돌입한 세종시 출자·출연기관들의 CI. (사진=각 기관 제공)
민선 5기 세종시정이 들어선 이후 첫 출자·출연기관장 인선 절차가 줄줄이 개시됐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과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테크노파크(TP) 등 3개 기관장 교체를 앞두게 됐는데, 각 기관의 설립 이래 첫 인사청문회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14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3개 기관의 임원 공개 모집 계획을 차례로 공고했다.

우선 세종TP는 양현봉 원장의 임기가 12월 말까지 예정돼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원서 접수부터 서류 심사, 면접, 공개 검증 등 절차를 거친다면, 3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원서 접수 마감을 목표로 공모를 개시했으며, 최종 선임 시 임기는 총 2년, 이사회 의결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승인을 통해 2년 이내 연장도 가능하다.

이미 지난 7월 초 각각 이사장과 사장의 임기 만료로 직무대행 체제에 돌입한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교통공사도 기관장 인선에 나섰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1일 이사장과 비상임이사 등 임원 공모를 시작했다. 원서 접수는 오는 16일까지다.

도시교통공사의 경우 지난 7일 사장 공모를 시작해 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두 기관 모두 임기는 3년으로, 경영성과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인선 절차에 돌입한 세 기관은 모두 기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세종시의회로부터 인사청문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세종시에선 2023년 관련 조례 제정으로 의회가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게 됐고, 2025년 8월 권영걸 초대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장(현 세종연구원장)이 첫 사례가 됐다.

다만, 이후 진행된 사회서비스원장 인선 과정에선 내부 임원추천위원회 절차만 거친 뒤 청문회를 열지 않았고, 이로 인해 일관된 원칙을 요구하는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

현재로선 세 기관 모두 청문회 진행이 확실시되며 시의회 회기 등을 고려하면 12월 중 기관장 선임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절차를 진행하며 일정을 맞춰야 하는 부분도 있다"며 "청문회와 관련한 시의회 회기 등을 고려하면 연말 임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교통공사 신임 사장 하마평으로는 세종시 공직자 A 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시설관리공단은 조상호 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움직인 정치권 인사가 지역사회의 입가에 오르내리고 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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