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도시대상 우수정책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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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도시대상 우수정책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

데이터 보좌관 운영 등 호평

  • 승인 2026-09-14 13:41
  • 장우현 기자장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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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정책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영암군 제공)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지역 특성을 스마트도시 정책에 반영해 온 영암군의 행정이 정부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 우수정책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4일 영암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및 성과를 살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상이다. 영암군은 스마트도시 정책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이름을 올렸다.

영암군의 스마트도시 정책은 지역의 생활권 특성을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영암읍을 중심으로 행정과 농업 기능이 형성돼 있는 반면 삼호읍은 산업과 경제 활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두 지역의 특성에 맞춰 디지털 기술 활용 범위를 행정과 안전, 교통, 산업 분야로 넓혀왔다.

행정 분야에서는 데이터를 정책 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영암군 데이터 보좌관'을 운영하고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포털을 구축해 행정 전반의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산업 현장의 안전을 위한 디지털 기반도 구축했다. 대불국가산단 통합관제센터와 중대재해 알림 체계를 마련해 산업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스마트 기술은 주민들의 일상생활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차량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영암 콜버스'를 운영하는 한편 스마트 횡단보도와 스마트폴 등을 도입해 이동 편의와 보행 안전을 높이고 있다.

산업 분야에서는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영암군은 대불국가산단에 332억원을 투입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태양광 발전시설 등을 활용해 산업단지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도시 정책의 적용 범위를 행정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산업 현장과 에너지 분야까지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도 주요 성과로 이어졌다.

영암군은 현재 중장기적인 스마트도시 정책의 밑그림도 마련하고 있다. 2031년을 목표연도로 설정한 '영암군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중이며,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승인을 신청해 2027년 상반기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열린 2026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는 경기 평택시가 대통령상, 경북 경주시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우수정책과 지표평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파주시, 종로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 등 11개 지방정부가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는다.

영암=장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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