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행안부 재해예방 사업 2개 지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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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행안부 재해예방 사업 2개 지구 선정

  • 승인 2026-09-14 13:48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장흥군청 전경
장흥군청.(사진=장흥군 제공)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와 하천 범람 우려가 이어졌던 장흥군 장평면 봉림마을과 용산면 포곡마을의 재해 대응 기반이 크게 보강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이 최근 행정안전부의 2027년 자연재해예방 신규사업에 봉림지구와 포곡지구 등 2곳이 선정됨에 따라 모두 382억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침수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생활권을 대상으로 하천과 배수시설, 교량 등 관련 기반시설을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평면 봉림마을에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273억원이 투입된다. 용산면 포곡마을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대상에 포함돼 109억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된다.

두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천 3.56㎞ 구간에 대한 정비가 이뤄지고 배수펌프장 1개소가 설치된다. 노후교량 6개소도 정비 대상에 포함돼 집중호우 때 물 흐름을 방해하거나 주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시설을 개선하게 된다.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절차도 진행돼 왔다. 장흥군은 2025년 12월 두 지구를 대상으로 기본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했으며, 올해 1월 자연재해위험지구 지정 절차를 거쳤다. 이어 2월 행정안전부에 2027년 자연재해예방 신규사업으로 신청했다.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과정도 이어졌다. 장흥군은 3월과 5월 전라남도 및 행정안전부에 사업 내용을 설명한 데 이어 7월과 9월 초에는 행정안전부를 찾아 사업비 확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내년부터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는다. 장흥군은 2031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 차원을 넘어 반복되는 침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권 단위의 재해예방 대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 교량 정비를 함께 추진해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가능성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장흥=이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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