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150년, 세계 주요 항만과 AI·친환경 전환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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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150년, 세계 주요 항만과 AI·친환경 전환 선언

14일 항만 CEO 라운드테이블 개최
공급망 위험 예측·디지털망 연계
혁신 기술·경험 세계 항만과 공유

  • 승인 2026-09-15 10: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60915 보도자료] 부산항 개항 150주년, 연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세계 주요 항만 관계자들이 지난 9월 14일 '항만 CEO 라운드테이블'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개항 150주년을 맞은 부산항이 세계 주요 항만들과 디지털·친환경 전환을 함께 이끌고 관련 성과를 다른 항만과 나누기로 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 9월 14일 '항만 CEO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참가 항만들과 '부산항 선언 2026: 글로벌 항만 혁신 협약'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함부르크와 로스앤젤레스(LA), 로테르담, 바르셀로나, 하로파, 닝보저우산 등 주요 항만의 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시애틀과 롱비치, 싱가포르, 앤트워프-브뤼헤 항만 고위급 인사와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선언에는 항만 간 혁신과 연대를 통해 세계 공급망의 위기 대응 능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참여 항만들은 각 항만의 디지털 플랫폼을 연결하고 인공지능으로 공급망 위험을 예측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친환경 연료 사용을 넓히고 항만이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데도 힘을 모은다.

선도 항만이 축적한 기술과 경험은 국제항만협회와 국제해사기구 등을 거쳐 다른 항만과 공유하기로 했다. 발전 단계와 운영 여건이 서로 다른 항만도 디지털·친환경 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이 세계 항만의 경험을 배우며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는 주요 항만과 혁신을 주도하고 그 성과를 성장 잠재력이 있는 항만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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