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장천 비점오염 저감사업, 정부 승인 절차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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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장천 비점오염 저감사업, 정부 승인 절차 통과

국비 최대 70% 신청 길 열려
빗물 저류시설·투수포장 등 계획
2028년 착공·2030년 준공 목표

  • 승인 2026-09-15 13:4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보도자료-포토(부산 사현재)
부산 사상구청 전경.(사진=부산 사상구 제공)
비가 내릴 때 도로 등의 오염물질이 부산 사상구 학장천으로 흘러드는 것을 줄이기 위한 사업이 정부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학장천 개선안이 담긴 '부산시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사상구는 사업비의 최대 70%를 국비로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비점오염은 도로와 주차장, 산지 등에 남아 있던 먼지·기름·쓰레기 등이 빗물에 섞여 하천으로 들어가는 현상이다. 학장천 주변은 오수와 빗물을 나누는 하수관 정비가 끝나 비점오염이 주요 수질 저하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전체 사업비는 252억8000만 원으로 잡았다. 재원 분담안은 국비 70%, 시비 30%다.

핵심 시설은 오염된 빗물을 모아 정화하는 1만2350㎥ 규모 저류시설 1곳이다. 스크린과 가동보 등 부대설비도 함께 둔다.

빗물이 지면으로 스며들도록 투수성 포장 5200㎡를 설치한다. 식물재배화분 272곳과 나무여과상자 등 저영향개발 시설도 계획에 포함됐다.

사상구는 2027년 국고보조사업을 신청한다. 기본·실시설계비 11억4000만 원을 확보하면 내년부터 설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 일정은 2028년 4월 착공,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잡았다. 시설이 완성되면 강우 때 유입되는 오염물질과 하천 악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내다봤다.

서태경 사상구청장은 주민 생활과 가까운 학장천의 수질을 개선해 민선 9기 공약인 '명품 새빛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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