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빈 기장군수 “풍산 장안 이전 절차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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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기장군수 “풍산 장안 이전 절차 중단하라”

사업시행자 풍산 변경에 반발
주민 수용성 미확보 문제 지적
이전 땐 보상·지역발전안 촉구

  • 승인 2026-09-15 16:3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기장군 청사 전경(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 청사 전경.(사진=기장군 제공)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풍산 부산사업장의 장안읍 이전에 반대하며 부산시와 회사 측에 관련 절차를 멈추라고 요구했다.

우 군수는 15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전에 따른 피해 대책과 지역발전 구상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7월 1일 취임한 다음 날 오리제2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를 풍산으로 바꾼다는 보도를 접했다고 설명했다. 며칠 뒤 변경신청서가 국토교통부에 제출됐다고 덧붙였다.

우 군수는 이 같은 진행 속도를 근거로 풍산의 장안읍 이전이 전임 부산시장 재임 때 이미 상당한 단계까지 진행됐다고 판단했다.

부산시는 박형준 전 시장 재임기인 2024년 2월 19일 풍산·부산도시공사와 부산사업장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오리제2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는 풍산으로 변경됐다.

우 군수는 지난 2월 28일에도 풍산이 기장군으로 옮겨야 한다면 다른 후보지를 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정동만 국회의원에게 입장을 물었다고 밝혔다.

대응 방향으로는 이전을 되돌릴 방법이 남아 있는지 먼저 확인하겠다는 뜻을 내놨다.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단계라면 기장군이 감수할 영향을 줄이고 이에 상응하는 보상과 발전 방안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전임 기장군수나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책임 공방보다 현재 조건에서 주민에게 실익을 가져오는 일을 우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우 군수는 부산시와 풍산이 주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보상안과 기장군의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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