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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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갑작스럽게 양수 터져 15일 새벽 분만병원 찾아
세종에서 건양대병원까지 이송돼 건강히 출산

  • 승인 2026-09-16 17:45
  • 신문게재 2026-09-17 6면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전경 (2)
건양대병원이 새벽 양수가 터져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산모를 수용해 건강하게 출산을 도왔다.  (사진=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이 고위험 응급 산모를 신속하게 수용해 무사히 분만을 성공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세종시에 거주하는 41세 초산모 A씨는 시험관 아기 시술로 임신한 고위험 산모다. A씨는 임신 35주차인 지난 15일 새벽 3시 30분께 갑작스럽게 양수가 터져 세종시의 한 산부인과를 찾았으나, 상급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A씨 측은 대전 및 충남 지역의 여러 종합병원에 응급 분만을 문의했으나 의료진 부족과 병상 한계 등을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산모와 태아의 상태가 우려되는 위급한 상황이었다.

김철중 교수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
상황을 전달받은 건양대병원 산부인과 김철중 교수는 산모의 상태를 확인한 후 즉시 수용을 결정했다. 병원에 도착한 A씨는 의료진의 신속한 응급 처치와 분만 준비 끝에 오전 7시경 2.5㎏의 건강한 남아를 자연분만했으며, 현재 산모와 아기 모두 안정을 찾고 회복 중이다.

이번 응급 분만 성공은 건양대병원이 권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산부인과는 물론 소아청소년과, 신생아중환자실(NICU) 등 필수 의료 인프라가 신속하게 연계되어 응급 상황에 대처해 가능했다. 또 건양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실시한 제4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분만을 진행한 김철중 교수는 "어렵게 임신한 소중한 생명이고 산모의 상태가 위급했던 만큼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당연히 수용해야 할 상황이었다"며 "신생아중환자실과 소아청소년과 등 관련 의료진의 신속한 협조 덕분에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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