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11기 하천살리기추진단'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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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11기 하천살리기추진단' 공식 출범

학계·시민단체·언론 등 분야별 전문가 48명 구성
정두용 신임 민간추진단장 선출 및 컨트롤타워 구축

  • 승인 2026-09-16 17:33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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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가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제11기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시민과 전문가, 행정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 도심 하천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시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인천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1기 인천하천살리기추진단 위촉식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11기 추진단은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과 새로 선출된 정두용 환경 분야 전문가(신임 민간추진단장)가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시의회·학계·시민단체·언론인 등 각 분야 전문가 48명의 위원으로 전열을 정비했다.

추진단은 지난 2003년 처음 첫발을 내딛은 후 2004년 관련 조례 제정을 거쳐 20년 이상 운영되어 온 대표적인 민·관 협력 기구다. 그동안 인천 지역 하천별 네트워크 구축과 모니터링,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해왔다.

이번에 출범한 제11기 추진단은 향후 하천 생태 복원 전문가 자문을 비롯해 하천아카데미 운영, 하천 모니터링 강화 등 다각적인 친환경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수해 예방 등 안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쾌적한 수변 휴식 공간을 확대할 방침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은 "굳건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 하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시민을 위한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 공간을 창출하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근 전국 지자체들은 도심 내 복개 하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수변 공간을 수변공원(Waterfront)으로 조성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단순한 치수(治水)와 이수(利水) 차원을 넘어, 열섬 현상 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 라이프스타일 향상, 지역 상권 활성화라는 복합적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특히 인천시는 승기천, 굴포천, 공촌천 등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하천들의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를 지속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천 복원 사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관 중심의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11기 하천살리기추진단의 출범이 인천시의 수변 공간 정책에 한층 실질적인 생태·안전 가치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인천=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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