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치매환자들, 숲길에서 되찾은 '마음의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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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치매환자들, 숲길에서 되찾은 '마음의 활력'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걷기·자연 체험으로 신체·정서 건강 지원 앞장

  • 승인 2026-09-16 20:2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치매환자의 신체적 활력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숲길 걷기와 자연물 체험 등으로 구성된 '산림치유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체력과 집중력을 고려한 저강도 활동 위주로 운영되어 참여자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며 일상의 긴장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산림 및 문화 자원을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치매환자들의 사회적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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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치매환자와 함께하는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치매환자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일상 속 치매관리의 폭을 넓혔다.

시는 14일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서산시치매안심센터 쉼터를 이용하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 중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이라는 자연환경에서 몸을 움직이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참여자들의 신체적 활력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치유의 숲 야외 공간을 천천히 걸으며 올바른 걷기 방법을 익히고, 주변의 나무와 식물 등 자연을 직접 관찰하며 숲의 환경을 오감으로 경험했다.

숲에서 얻은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도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나뭇잎을 이용해 손수건을 염색하며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과 무늬를 살펴보고,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들의 체력과 집중력 등을 고려해 무리가 가지 않는 저강도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을 유도하면서도 참여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시는 숲에서의 걷기와 자연 체험이 참여자들의 신체활동을 돕는 것은 물론 일상에서 쌓인 긴장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산시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의 산림과 문화·복지자원 등 다양한 치유자원을 연계해 치매환자들이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상자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체험형 치매관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란 서산시보건소장은 "치매환자들이 익숙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을 느끼고 새로운 활동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적극 활용해 치매환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치매안심센터 쉼터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치매안심센터(☎ 041-661-821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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