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울려 퍼진 '연해주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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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울려 퍼진 '연해주 아리랑'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예술단 포항초청공연

  • 승인 2026-09-16 20:50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지난 11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예술단 초청공연 '연해주 아리랑' 공연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가 주최한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예술단 초청공연 '연해주 아리랑'이 지난 11일 시청 대잠홀에서 열렸다.

연해주 아리랑은 고려인들의 이주와 정착, 독립운동, 강제이주, 연해주 귀향 등 삶의 역사를 극과 전통춤, 모듬북, 역사 자료 영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 발레리아 최재형고려인민족학교 교장은 "포항시에서 저희를 초청해 주셨다는 것은 고려인들에게 선조들의 삶과 역사를 인정받고 우리가 민족공동체의 일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미처 몰랐던 우리 이웃을 만난 느낌이다"며 "해마다 초청해 더 많은 포항의 학생들이 민족학교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연 마지막에는 예술단과 포항시민이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고려인들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은 고려인의 역사와 문화를 포항시민들에게 알리고 고려인민족학교와 포항지역 간 문화·교육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항=김규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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