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학부모들, "아이보다 먼저 나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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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학부모들, "아이보다 먼저 나를 돌아봅니다"

서산교육지원청 '하반기 열린 부모 교실' 개강식
부모 자기이해부터 자녀 관계·진로까지 8회 교육

  • 승인 2026-09-16 20:5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2. 서산교육지원청, ‘하반기 열린부모교실’ 개강
서산교육지원청, '하반기 열린부모교실' 개강식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지역 학부모들이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를 만들기 위해 먼저 자신의 감정과 양육 태도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은상)은 관내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반기 열린부모교실'을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부모교실은 자녀를 양육하면서 겪는 다양한 고민을 함께 살펴보고 부모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월 16일부터 11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개강 첫날에는 연세대학교 이헌주 교수가 강사로 나서 '부모 자신의 이해와 자녀관계'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 교수는 자녀와의 관계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자녀의 행동을 바꾸려 하기보다 부모 자신을 먼저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모가 자신의 감정과 성향, 양육 태도를 돌아보는 것이 자녀와의 건강한 관계 형성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아이를 바꾸려고만 했던 모습을 돌아보고 나 자신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진행될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교육지원청은 남은 교육에서도 학부모들이 실제 가정생활과 자녀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교권침해 예방 및 보호, 긍정훈육법, 미래인재교육, 자녀 성교육을 비롯해 고등학교 선택 전략과 대입제도의 이해 등이다. 자녀와의 관계뿐 아니라 진로·진학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기에 앞서 자신의 감정과 양육 방식을 돌아보고, 자녀와 더욱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을 준비했다"며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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