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두리지구·사태지구 재해예방사업 본격화…62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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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두리지구·사태지구 재해예방사업 본격화…628억원 투입

삽교 두리천·대흥 손지리 사태천 정비…하천·배수시설 개선으로 침수 대응

  • 승인 2026-09-17 06:48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이 삽교읍 두리지구와 대흥면 사태지구의 재해예방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2030년까지 총 628억 원을 투입해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에 나섭니다. 이번 사업은 하천 정비와 함께 펌프장 증설 및 유수지 설치를 병행하여 집중호우 시 발생하는 하천 범람과 내수 침수 위험을 동시에 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군은 이를 통해 하천의 통수 및 배수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 등 재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1.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서
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사업계획서, 예산군 제공
예산군이 삽교읍 두리와 대흥면 손지리 일대의 침수와 하천 범람 위험을 낮추기 위한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에 나선다.

군은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공모에서 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사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각각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두 사업에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모두 62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재원은 국비 314억원과 도비 157억원, 군비 157억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하천 폭을 넓히는 데 그치지 않고 집중호우 때 발생하는 하천 수위 상승과 내수침수를 함께 관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최근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국지성 호우가 반복되면서 하천 정비와 배수시설 확충을 연계한 재해 대응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삽교읍 두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두리지구 사업에는 394억원이 배정됐다. 대상은 두리천 일원으로, 0.92㎞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고 기존 펌프장 1개소를 증설한다.

하천의 물 흐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배수능력을 높여 집중호우 때 물이 빠르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경지와 주거지역 등이 인접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면 하천과 배수체계를 함께 손보는 것이 침수 위험을 줄이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대흥면 손지리 사태천 일원에서는 234억원 규모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하천 1.1㎞를 정비하고 펌프장과 유수지 1개소를 새로 설치한다.

하천 정비와 함께 빗물 등 내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 집중호우에 따른 하천 범람과 침수 피해를 줄이는 방식이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의 하천 통수능력과 배수처리 능력이 함께 개선돼 폭우 때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재해예방사업은 피해가 발생한 뒤 복구하는 방식보다 위험지역의 구조적 문제를 미리 개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이에 따라 예산군은 이번 사업을 지역의 재난 대응체계를 보완하는 계기로 삼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현장 여건과 주민 안전을 중점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집중호우의 양상이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어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정비가 중요하다"며 "선정된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존재하는 재해위험요인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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