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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천교육지원청이 학생 맞춤 통합지원 사업 중 학생들이 볼링 체험활동에 참여해 서로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AI 이미지(사진=제천교육지원청 제공) |
제천교육지원청이 이처럼 학생마다 다른 상황을 살펴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올해 전면 시행된 학생 맞춤 통합지원에 맞춰 단순한 학습지원에서 벗어나 생활과 심리·정서, 건강까지 학생의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생활 영역에서는 먹거리와 계절에 따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추석에는 이주 배경 학생들이 명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음한상'을 마련해 불고기와 육전을 지원했다. 방학 기간 식사가 필요한 학생에게는 굿네이버스와 연계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가족을 돌보는 부담을 안고 있는 영케어러 학생에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해 식사를 지원한다. 여름철에는 월드비전과 협력해 냉방비가 필요한 학생을 돕기도 했다.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별도의 지원도 진행 중이다.
2학기에는 기초학습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습교재와 학용품을 제공했다. 학생이 학업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학습환경을 보완하기 위한 지원이다.
물품이나 비용만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학생이 학교생활 속에서 관계를 형성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심리·정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사제 동행 문화 체험이다. 상반기 운영 결과를 토대로 9월과 10월까지 확대해 영화관람과 볼링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 학생들은 볼링을 함께하면서 친구들과 가까워질 수 있었고, 평소 학교에서는 쉽게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교사와 나눌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갑작스러운 위기에 놓인 학생에게는 외부 기관과 연계한 지원망도 활용한다. 월드비전과 협력해 의료비가 필요한 위기 학생을 지원하는 것이 한 사례다.
이처럼 제천교육지원청은 교육기관 내부의 자원만으로 지원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굿네이버스와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등 지역사회·민간기관의 자원을 학생 상황에 맞게 연결하고 있다.
계절과 성장단계가 바뀌면 지원 내용도 달라진다.
겨울철에는 추위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해 성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필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천교육지원청은 2024년부터 2년 동안 학생 맞춤 통합지원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한 경험을 올해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범모 교육장은 그동안의 시범운영 경험을 토대로 개별 학생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지원하는 체계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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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