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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길수 영월군수가 '2027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주재하며 민선9기 공약 실행을 위한 부서별 핵심 사업과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영월군) |
특히 2027년을 민선9기 83개 공약을 실제 사업으로 옮기는 첫해로 설정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부터 주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정책까지 군정 전반의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9월 29일부터 김길수 군수와 현재호 부군수, 각 부서장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중점 사업과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군민 통합으로 힘 있는 영월, 일자리와 활력이 넘치는 경제·관광도시'를 비전으로 4대 목표와 7개 분야 184개 시책이 논의됐다.
4대 목표는 7만 군민 인적 관계망 구축, 지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100개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 기반 조성, 관광 기반 시설 확충이다.
내년도 경제정책의 핵심은 지역 산업의 성장 기반을 넓히는 데 있다.
군은 상동광산 재가동과 연계해 광물 채굴에 그치지 않고 정·제련과 소재 생산까지 지역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산솔면 핵심광물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기업 유치를 뒷받침할 산업용지도 확보할 계획이다.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창업을 지원할 청년창업 상상허브는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한다.
교통 분야에서는 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에 대응하고 태백선 고속화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 남한강대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에도 착수한다.
도심의 생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 재편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덕포리 일대에 정주·행정·의료·교육·일자리 기능을 갖춘 주민행복마을을 조성하고, 덕포지구 기반 시설 확충과 영월의료원·영월경찰서 이전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관광 분야는 기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면서 새로운 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장릉과 청령포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와 함께 60주년을 맞는 단종문화제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봉래산 B-PARK 사업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고, 영월군 관광 종합계획을 통해 지역 관광의 중장기 발전 방향도 설정할 예정이다.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는 농촌유학 정주 지원 강화와 교육혁신 선도지역 승격을 추진한다. 노인요양원 본인부담금 50% 지원을 비롯해 경로당 식사 준비 도우미와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확대 등 생활 밀착형 사업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출향군민 교류·지원 조례 제정으로 지역 안팎의 인적 관계망을 넓히고, 읍·면장의 권한과 책임 강화 및 주민 숙원사업 예산 확대를 통해 지역별 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김길수 영월군수는 "2027년은 군민께 드린 83개 약속을 하나하나 사업으로 구체화하는 실행의 원년"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에 힘쓰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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