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괴물을 물리쳐라!”…제천 어린이 500여 명의 특별한 건강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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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괴물을 물리쳐라!”…제천 어린이 500여 명의 특별한 건강 수업

흡연·음주 위험성 인형극으로 쉽게 전달…관람 교사 94.7% 만족, 추천·재참여 의향도 높아

  • 승인 2026-10-11 10:28
  • 전종희 기자전종희 기자

제천시보건소는 미취학 아동 500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알리기 위해 캐릭터 인형극과 놀이를 활용한 맞춤형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참여 교사의 94.7%가 만족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제천시는 이번 교육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어린이 흡연·음주 폐해예방교육 인형극
지난 6일 제천 한방생명과학관에서 열린 어린이 흡연·음주 폐해 예방 교육에서 어린이들이 인형극 '뻐끔뻐끔 연기 괴물 소탕 작전'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제천시 제공)
담배와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어린아이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제천에서는 어렵고 딱딱한 설명 대신 캐릭터가 등장하는 인형극으로 어린이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교육을 지켜본 교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공연이 끝난 뒤 관람 교사 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4.7%가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과 교육 내용, 전문성에 대해 '만족' 이상이라고 답했다.

다른 기관에 해당 프로그램을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 다음에도 참여할 생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교육은 제천시보건소가 지난 6일 제천 한방생명과학관 1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한 어린이 흡연·음주 폐해 예방 프로그램이다.

행사에는 제천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21곳에서 어린이와 인솔 교사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의 중심에는 '뻐끔뻐끔 연기 괴물 소탕 작전'이라는 제목의 캐릭터 인형극이 있었다.

어린이들이 흡연과 음주의 유해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가 있는 공연 형식을 활용한 것이다.

본격적인 인형극이 시작되기 전에는 놀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아이들이 공연에 관심을 갖고 집중할 수 있도록 참여형 활동으로 분위기를 만든 뒤 캐릭터 인형극을 통해 건강 관련 메시지를 전달했다.

보건소는 미취학 아동에게 익숙한 공연과 놀이를 활용해 담배와 술의 위험성을 알리고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교육의 목적을 뒀다.

어린 시절부터 건강에 관한 기본적인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다.

이상천 제천시장도 교육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공연을 관람했다.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한 이 시장은 어린 시기에 형성하는 생활 습관이 이후 건강에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교육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제천시보건소는 이번 교육과 교사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흡연과 음주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예방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제천=전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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