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중, 김범준 교수 초청 '물리학으로 보는 미래'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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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중, 김범준 교수 초청 '물리학으로 보는 미래' 특강 개최

결정론·나비효과부터 생성형 AI까지…미래 과학기술 쉽게 풀어
지역 학생·교사·학부모·주민 참여, 과학적 사고·진로 탐색 기회

  • 승인 2026-10-15 15:4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중학교는 성균관대 김범준 교수를 초청해 물리학적 시선으로 미래 사회와 인공지능을 조명하는 창의융합 특강을 개최했습니다. 김 교수는 나비효과와 AI의 원리를 바탕으로 미래 예측의 한계를 설명하며, 인간의 창의성과 현재의 선택이 지닌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지역 사회와 함께 과학적 사고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교 측은 앞으로도 매월 전문가 특강을 통해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음성중학교) 창의융합특강(1)
'물리학으로 보는 미래' 창의융합 특강 모습.(사진=음성교육지원청 제공)
음성중학교가 물리학의 시선으로 미래 사회와 인공지능(AI)을 바라보는 창의융합 특강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과학적 사고와 진로 탐색의 폭을 넓혔다.

음성중은 15일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성균관대학교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를 초청해 '물리학으로 보는 미래'를 주제로 창의융합 특강을 개최했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스웨덴 우메오대학교 이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복잡계학회장을 역임한 그는 통계물리학과 복잡계 연구를 바탕으로 사회 현상과 일상의 문제를 물리학적 관점에서 탐구해 왔다.

주요 저서로는 '세상은 왜 다른 모습이 아니라 이런 모습일까', '과학을 보다', '범준에 물리다' 등이 있으며 저술과 방송, 강연을 통해 과학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강에서 김 교수는 뉴턴의 고전역학과 라플라스의 악마를 통해 결정론적 세계관을 설명한 뒤 로렌츠의 발견과 나비효과를 소개하며 초기 조건의 작은 차이가 미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풀어냈다.

특히 결정론과 예측 가능성은 서로 다른 개념이라는 점을 짚고, 복잡하고 비선형적인 세상에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 신경망의 작동 원리와 생성형 AI 기술을 소개하면서 주어진 목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살펴봤다.

김 교수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정, 자의식, 생명의 의미 등 AI 시대에 고민해야 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며 현재의 선택과 꾸준한 실천이 미래를 만든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날 특강에는 음성중 학생뿐 아니라 지역 학생과 교사, 학부모, 주민들이 참석해 물리학과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나눴다.

한 학생은 "나비효과처럼 작은 선택들이 모여 미래를 만든다는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며 "AI 시대에 인간의 생각과 창의성이 왜 중요한지 새롭게 깨달았다"고 전했다.

박용필 교장은 "물리학의 시선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와 AI 시대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주체적인 선택과 배움을 통해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중은 미래 사회를 이끌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 7월부터 매월 한 차례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 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는 '창의융합 특강(월간 음성중)'을 운영하고 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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