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곡면 벼 수확량 감소 우려…농가 소득 타격 현실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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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지곡면 벼 수확량 감소 우려…농가 소득 타격 현실화하나?

고온 등 영향으로 쭉정이 발생 늘어…농작물재해보험 신청 130건 넘어

  • 승인 2026-10-15 12:0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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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지역 농산물 피해 현지 조사 모습(사진=지곡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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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지곡면 지역 벼 쭉정이 모습(사진=지곡면 제공)
충남 서산시 지곡면에서 벼 수확량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농가 소득에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벼 이삭에 알곡이 제대로 차지 않은 사례가 확인되고, 쭉정이 발생도 늘면서 농민들의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지곡면에 따르면 최근 관내 농가에서는 벼 수확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수확 과정에서 알곡이 제대로 여물지 않은 벼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예년보다 수확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철 지속된 고온이 벼의 생육과 등숙 과정에 영향을 미쳐 쭉정이 발생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생육 단계별 기상 여건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어 정확한 피해 원인과 규모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 수확 현장에서는 벼 이삭에 비해 알곡이 충분히 차지 않은 사례가 나타나면서 농민들이 수확량 감소를 체감하고 있다. 지역농협을 통한 농작물재해보험 신청 건수도 130건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농가에서는 한 해 동안 정성을 들여 재배한 벼의 수확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생산비 부담에 더해 소득 감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을 통한 피해 인정 여부와 보상 절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산시 지곡면은 농가별 피해 상황과 수확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나갈 방침이다.

최기석 지곡면장은 "본격적인 수확기에 예상치 못한 쭉정이 발생과 수확량 감소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농가별 피해 상황과 수확 동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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