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고구마 '호풍미' 본격 수확, 해미읍성축제에서 950만 원 판매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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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고구마 '호풍미' 본격 수확, 해미읍성축제에서 950만 원 판매 성과

재배면적 15㏊로 확대·37개 농가, 무병묘 1,800단 보급, 생산 기반 강화

  • 승인 2026-10-14 07:4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국내 육성 호박고구마 품종인 '호풍미'의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무병묘와 농기계를 지원하며 지역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본격적인 수확과 함께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진행한 판촉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판로 개척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시는 앞으로도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호풍미를 서산의 경쟁력 있는 고구마 품종으로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1. ①지난 9월 수확철을 맞이한 호풍미 모습1
서산지역에서 생산한 호풍미 고구마 수확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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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지역에서 생산한 호풍미 고구마 수확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②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운영된 호풍미 판매 부스1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운영된 호풍미 판매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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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운영된 호풍미 판매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국내에서 육성한 호박고구마 품종 '호풍미'를 지역 대표 농산물로 키우기 위한 보급 확대에 나선 가운데, 본격적인 수확과 함께 소비자 판로 개척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산시는 올해 '소비자 선호형 고구마 국내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호풍미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8㏊ 늘어난 15㏊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호풍미는 진한 색감과 부드러운 식감, 달콤한 맛이 특징인 호박고구마 품종이다.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해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서산시 고구마연구회가 주관해 모두 37개 재배 농가가 참여했다. 시는 참여 농가에 호풍미 무병묘 종순 1,800단을 보급하고, 육묘시설과 농기계, 농자재 등을 지원해 재배 기반을 다졌다.

호풍미는 4~5월 파종을 마친 뒤 9월부터 수확이 시작돼 본격적인 출하 시기를 맞았다. 시는 우량 종순 보급과 재배 지원을 통해 품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호풍미는 생산뿐 아니라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는 판촉 활동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 서산시 고구마연구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호풍미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생고구마와 군고구마를 판매했다.

축제 기간 판매 수익은 약 950만 원에 달했다.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에서 호풍미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품종의 특성을 알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시는 이번 축제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호풍미의 인지도를 높이고, 생산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재배면적 확대와 품질 관리, 판로 개척을 연계해 호풍미를 서산의 경쟁력 있는 농산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종신 기술보급과장은 "서산 호풍미가 제23회 서산해미읍성축제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뒷받침하고, 호풍미가 서산을 대표하는 고구마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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