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시민의 목소리’로 살림살이 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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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시, ‘시민의 목소리’로 살림살이 짜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개최

45개 제안 사업 중 공공성·실현가능성 엄격 심사… 12건 추진 가닥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 우선 반영… 투명한 열린 재정 구현

  • 승인 2026-10-18 00:22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사진1]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심의위원회 개최
계룡시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2026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했다.(사진=계룡시 제공)
충남 계룡시가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시정 예산에 반영하며 시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본격화한다.

계룡시는 지난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7년도 본예산 수립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시민 제안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시정에 대한 주민 자치권을 강화하고, 실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생활 밀착형 사업을 발굴·확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진과 시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접수된 안건들에 대한 각 부서의 사전 검토 의견을 공유하고 사업별 타당성과 현실적인 이행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올해 접수된 시민 제안은 총 45건이다. 계룡시는 체계적인 심사를 위해 사전 부서 검토를 거쳐 ▲추진 가능 12건 ▲추진 불가 22건 ▲장기 검토 5건 ▲기타 6건으로 분류했다.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사업의 공공적 가치와 수혜 범위, 사업의 시급성, 투입 예산 대비 효과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사업을 가려냈다.

시는 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소관 부서에 즉시 전달하고, 재정 상황과 시정 여건을 최종 점검한 뒤 엄선된 사업들을 2027년도 본예산안에 최종 편성할 예정이다.

계룡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사업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결정한다는 점에서 지방자치 시대의 핵심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피부에 와닿는 정책들이 예산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통해 재정 운용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지속 높여가는 한편,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 중심의 재정 행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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