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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울산 남구 청솔초등학교에서 학생자치회 6학년 학생들과 1학년 학생들이 '선배가 읽어주는 그림 동화책' 활동을 마친 뒤 '선배가 읽어주는 그림 동화책'이라는 글자가 적힌 종이와 그림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
울산 남구 청솔초는 학생자치회가 마련한 '선배가 읽어주는 그림 동화책' 활동을 지난 9월 30일부터 이어오고 있다. 6학년 학급 임원들이 매주 수요일 오전 8시 40분부터 15분 동안 1학년 학생들과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책을 읽는 학생들은 실물화상기로 삽화를 보여주며 등장인물의 감정을 표현한다. 낭독이 끝나면 후배들이 기억에 남는 장면을 말하거나 내용에 관한 질문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등굣길에도 선후배가 만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매월 둘째 주 월요일 오전 8시 20분부터 30분 동안 5~6학년 학생자치회 임원들이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친구들을 맞는다.
이들은 손바닥을 마주치는 하이파이브와 함께 계절과 상황에 맞는 인사를 건넨다. 두 프로그램 모두 학생들이 직접 구상하고 참여하는 자치활동이다.
그림책 낭독에 참여한 6학년 이가람 학생은 처음에는 후배들 앞에서 읽는 일이 긴장됐지만, 이야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인주 청솔초 교장은 학생들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자치활동을 계속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울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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