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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성군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자신들의 삶과 배움의 이야기를 담은 시화집 '삶의 시간을 담다'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음성군 제공) |
군은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의 하나로 관내 성인문해 학습자들의 시와 그림을 담은 시화집 '삶의 시간을 담다'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시화집에는 어려운 시절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가 뒤늦게 한글을 익힌 어르신들이 직접 쓰고 그린 시화와 엽서 170여 점이 수록됐다.
작품에는 글을 몰라 마음속에 담아뒀던 설움과 세월의 무게,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된 뒤 달라진 일상이 담겼다. 처음 가족에게 손 편지를 쓴 감동과 학습장에서 새로운 세상을 마주한 기대감도 진솔하게 표현됐다.
이번 시화집은 2026년 성인문해교육지원사업으로 제작됐다. 올해 사업은 분야별 맞춤형 교육과 시화집 제작, 체험 프로그램, 현장 체험 학습 등으로 구성돼 관내 9개 읍면 '찾아가는 문해교실'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군은 기초 한글교육에 더해 스마트폰 사용법과 금융 안전교육 등 디지털·생활 문해교육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성인 학습자의 기초 문해력 향상은 물론,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갖고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한 학습자 어르신들께 존경과 축하를 전한다"며 "문해교육이 필요한 군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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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