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고 AI로 연결한다"…인천, 8만 시민 몰린 '전국 최대' 융합 축제 성료

  • 전국
  • 수도권

"질문하고 AI로 연결한다"…인천, 8만 시민 몰린 '전국 최대' 융합 축제 성료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서 제12회 수학축전·제28회 과학대제전 동시 개최
학생 주도형 부스 453개 가동…이세돌 보드게임·AI 방탈출 버스 등 진풍경
도성훈 교육감 "읽걷쓰와 AI 만난 결실…비판적·창의적 융합 인재 육성"

  • 승인 2026-10-26 12:4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읽걷쓰AI’ 교육 실현
인천광역시교육청이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12회 인천수학축전 & 제28회 인천과학대제전'을 개최했다./사진=시교육청 제공
생성형 AI(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기초 학문인 수학·과학 기반의 융합 사고력이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떠오른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시민들이 함께 체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 주도형 융합 교육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제12회 인천수학축전 & 제28회 인천과학대제전'을 통합 개최했다고 밝혔다.

'질문하는 수학! 열어가는 과학! 연결하는 AI!'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이 직접 탐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교육 대축전이다. 올해는 과학 체험 부스 255개, 수학 체험 부스 198개 등 총 453개의 다채로운 부스가 마련되었으며, 이틀간 주경기장 일대에 8만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찾아 대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인천시교육청의 핵심 교육 철학인 '읽걷쓰(읽기·걷기·쓰기)'와 첨단 AI 기술을 결합한 학교 현장 수업의 결실을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관찰하고 질문을 던지며 탐구하는 독창적인 교육 모델이 축제 전반에 녹아들었다.

개막식은 학생교육문화회관 뮤지컬단과 은봉초등학교 댄스팀, '수선의발 H' 팀의 식전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하나의 질문 453개의 가능성'을 주제로 축제를 소개하며 학생 중심의 소통형 행사라는 취지를 살렸다.

수학 영역(제12회 인천수학축전)에서는 수학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AI 방탈출 버스(수학 미스터리룸)'와 대형 수학구조물 전시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인천수학용어말하기 한마당 ▲주제탐구 프로젝트 발표 ▲디자인·창의구조물·퍼즐 마스터 도전 등 실생활 속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과학 영역(제28회 인천과학대제전)은 생태, 기술 융합, 발명 등 범주를 넓혀 진행됐다. 바둑기사 이세돌과 함께하는 과학 보드게임, 종이비행기 국가대표가 진행하는 메이커 탐구 등 이색 특별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더불어 ▲우리동네 과학산책 ▲3분간의 과학소통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퀴즈 및 골든벨 ▲AI 활용 STEAM 콘텐츠 창작교실 등 체험형 소통 창구가 활발히 운영됐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453개 부스는 우리 학생들이 교실 안팎에서 질문하고 상상하며 다진 단단한 기초 체력이 인공지능(AI)과 만나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 '읽걷쓰AI' 교육의 생생한 현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도전을 바탕으로 미래 시대를 주도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읽걷쓰AI' 교육을 통해 학생성공시대를 지속적으로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3.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4.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5. 대전·세종·충남 9월 수출 287억… 작년보다 2.6배 늘어
  1.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2. 천안법원, 장애인주차표지 출력 후 사용한 혐의 '징역형 집행유예'
  3. 세종시선수단, 아시안 패러게임서 메달 5개 획득
  4. [월화수목 달빛걷기] 네 남매 가족의 연례행사…"걷고 대화할 수 있어서"
  5. 천안시의회 류제국 의원, "고령사회 대응 종합대책 마련 촉구"

헤드라인 뉴스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포스트 국정감사 예산 전쟁 열린다…충청 총력 대응시급

이재명 정부 출범 후 두 번째 국정감사가 막을 내리는 가운데 820조 9000억원에 달하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대응이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전 트램,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거나 미반영 된 예산을 추가로 반영하는 과제가 충청 여야에 주어진 것이다. 행정수도 특별법 연내 제정과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대전설립, 공공기관 제2차 지방 이전 등도 포스트 국감 정국에서 힘을 쏟아야 하는 지점이다. 국회에 따르면 26∼27일 법제사법·외교통일·국방·행정안전·보건복지·기후에너지환경노..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에 대전·세종·충남 가계대출 상승세... 단, 연체율 증가에 차주상환 부담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가계대출 상승 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도 가계의 건전성을 판단하는 연체율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차주들의 상환 부담 누적으로 가계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8월 중 대전·세종·충남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 시중은행 가계대출은 모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8월 가계대출은 잔액은 23조 4296억 원으로, 8월 한 달 4562억 원 증가했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통합신청서 제출안이 구성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통합 재추진에 나서고 있는 충남대가 통합 무산 시 예상되는 재정 손실 규모가 500억원에 이른다고 공개했다. 충남대는 23일 유성구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학내 구성원과 동문 등을 대상으로 '충남대학교 미래 발전을 위한 전 구성원 의견수렴 공청회'를 열고 통합신청서를 12월 31일까지 제출하지 못하면 글로컬대학30 사업비 516억원(국비 430억원·지방비 86억원)이 감액된다고 밝혔다. 내년 2월 28일까지도 제출하지 못하면 사업이 취소되고, 선지급된 12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