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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로고.(사진=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 제공) |
민주당 충주지역위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이 시장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배우자가 서울에 직장을 두고 자녀도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밝힌 점을 문제 삼았다.
가족의 개인적 삶은 존중돼야 한다는 취지의 답변도 지역 균형성장을 내건 시정 방향과 맞지 않는다는 게 지역위의 주장이다.
지역위는 특히 이 시장이 청주권 집중과 북부권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충북도청 충주 환원을 강하게 주장해 온 점을 들며 발언의 모순성을 지적했다.
수도권 집중으로 주거·교육 격차가 커지고 청년과 가족의 지역 이탈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시장의 말과 행동은 시민들에게 더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민선 9기 시정방침으로 '미래도시, 젊은 충주'를 내걸고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역에 머물 수 있는 도시를 주요 정책 축으로 제시해 왔다.
충북도청 충주 환원 역시 북부권뿐 아니라, 충북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으로 강조하고 있다.
지역위는 이런 상황에서 시장 가족의 생활 기반이 서울에 있다는 점이 정책 메시지의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비판했다.
충주 정착과 기업 유치, 청년 정주를 강조하면서 정작 가족의 직장과 교육 문제에서는 서울 생활을 선택한다면 시민들에게 충주 정착을 권유할 명분이 약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비판이 나온 시점도 주목된다. 이 시장은 전날인 26일 충북도청 충주 환원의 당위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과 1박 2일 도보행진에 나섰고, 도청 산하기관을 11개 시·군에 분산 배치하는 상생 구상도 제시했다.
지역위는 "시장 스스로 가족의 충주 정착을 주저한다면 어떻게 시민에게 충주 정착을 요구하고, 기업과 국민에게 살기 좋은 충주를 이야기할 수 있느냐"며 지역 균형성장에 대한 이 시장의 인식과 실천을 문제 삼았다.
이어 "말뿐인 균형성장과 충주발전이 아니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으로 '미래도시, 젊은 충주'의 비전을 보여줘야 한다"며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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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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