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화성시 ‘마스 2026’서 만나는 움직이는 인공지능

  • 전국
  • 수도권

[미래기술] 화성시 ‘마스 2026’서 만나는 움직이는 인공지능

11월 3~5일 서울 코엑스서 개최…표정 재현 로봇·휴머노이드 발레 선보여
운반·재고관리·순찰·다국어 안내 시연…정명근 시장 “행동하는 인공지능 도시 구현”

  • 승인 2026-10-27 10:2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1. 『MARS 2026』 포스터
화성특례시 'MARS 2026' 포스터.(사진=화성특례시 제공)
사람과 눈을 맞추며 대화하는 로봇이 전시장 입구에서 관람객을 맞고, 개막 무대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발레를 선보인다.

화성특례시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 디홀과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엑스포 '마스 2026'에서 다양한 로봇 기술을 소개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이 실제 몸체를 통해 움직이고 주변과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인공지능'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도록 구성했다.

■눈가와 입꼬리까지 움직이는 얼굴…대화·접촉 체험 마련

전시장 입구에는 사람의 얼굴을 닮은 바이오닉 로봇 '유월드 U1 프로'가 배치된다. 유비테크의 바이오닉 로봇을 지방자치단체 대형 엑스포 입구에 상용 배치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이 로봇은 사람의 얼굴 근육처럼 움직이는 인공 힘줄 33개와 얼굴 관절 19개를 갖췄다. 0.06㎜ 단위로 움직이는 정밀 구동 장치를 활용해 눈가의 떨림과 입꼬리 변화 등 세밀한 표정을 재현한다.

음성과 입술 움직임 사이의 지연을 줄이고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는 감정 대형모델 '레조넌스 엘엠'도 탑재했다. 관람객은 입구 사진 촬영 공간에서 로봇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거나 손을 잡으며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다.

■개막 무대에는 로봇 발레…균형 제어·동작 기술 소개

11월 3일 오전 11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C1'이 등장한다.

워커 C1은 스스로 균형을 잡는 동역학 제어 기술을 활용해 도약하고 팔을 뻗는 발레 동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실제 로봇이 무대에서 중심을 잡고 움직이는 모습을 통해 피지컬 인공지능의 동작 제어 기술을 소개한다.

시는 이번 공연을 인공지능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무대로 마련했다. 기술을 설명하는 데서 나아가 관람객이 움직임을 직접 확인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상자 운반부터 20개 언어 안내까지…현장 활용 모습 시연

전시장에서는 산업과 서비스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로봇들의 작업도 선보인다.

물류 로봇 '크루저 Y1'은 두 팔로 상자를 집어 옮기며 상하차 자동화를 시연한다. 서비스 로봇 '워커 덱스'는 바코드를 읽어 재고를 관리하고 물품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순찰 로봇 '워커 덱스 에듀'는 전시장을 돌며 관람객과 대화한다. 안내 분야에서는 워커 C1이 전시 구역의 한국어 해설을 맡고, 다국어 안내 로봇 '크루저 1S' 두 대가 20개 언어로 해외 관람객을 지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루나'는 행사 기간 주요 내외빈 의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전시장 곳곳에 로봇을 배치해 운반과 정리, 순찰, 안내 등 역할별 활용 모습을 소개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로봇은 피지컬 AI(Physical AI)로서 AI 생태계 혁신을 이끄는 핵심 주체"라며 "이번 'MARS 2026'은 시민이 실제 로봇과 눈을 맞추고 상호작용하는 '행동하는 AI 도시(AI CITY IN ACTION)'를 실물 기술로 입증해 내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내내 전시장 곳곳에서 첨단 로봇이 잊지 못할 피지컬 AI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로봇이 이끄는 미래 AI 도시의 실상을 눈앞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이번 'MARS 2026'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화성=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용문동4구역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 1656세대 공급 계획
  2. 충남대 통합 무산되면 재정 손실만 500억원 이른다
  3. '세종 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28일 국회서 다시 물꼬 튼다
  4. [월화수목 달빛걷기] 가을비 속 갑천 걷는 시민들…2000명 함께한 달빛 아래 낭만
  5.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1. [월화수목 달빛걷기] 우산 쓰고 가족.연인 함께…공연 즐기며 건강도 챙겨
  2. 대전서 스토킹 피해 신고 전 연인 살해 남성 강릉서 체포
  3. 대전 민주당,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응 본격화
  4. 충남대, 통합 재투표 추진 여부 이번주 발표 …11월 중 구성원 의견 다시 묻나
  5. "현행 교정본부 3대 병목현상, 사회 안전망 구축 구조적 어려워"

헤드라인 뉴스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긴급점검] 스토킹 신고했지만 또 참변… 피해자 보호는 언제까지

스토킹 상담이 2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 신고 이후에도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신고 초기부터 사건 종결 이후까지 피해자의 안전을 살피는 보호체계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과거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된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피해자 의사만을 근거로 위험 종결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여성긴급전화 1366 대전센터에 따르면 스토킹·가정폭력·교제폭력 등 전체 상담 건수는 2023년 1만4955건, 2024년 1만6855건, 2025년 1만5339..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이름 넣자 '가짜 구속영장' 발부… 세종경찰, 해외 피싱조직 검거

"등기우편을 확인하라"며 가짜 구속영장을 내민 해외 보이스피싱 조직이 세종 경찰에 붙잡혔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중국·태국·라오스를 거점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약 3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조직원 1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에게 범죄 단체 가입·활동과 통신사기 피해 환급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일당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해외에서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카드사와 법원·검찰·금융감독원 등을 사칭해 피해자들을 속..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중도일보사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아버지와 아들 父子 아너의 대를 잇는 나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이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유재욱)는 26일 오전 11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과 아들 김현수 중도일보 대표이사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개최했했다. 이번 가입은 대전에서 부자(父子) 가 동시에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한 최초의 사례로, 가족이 함께 실천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김원식 회장과 김현수 대표이사는 각각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대전 아너 소사이어티 133..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