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로고.(사진=더불어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제공) |
민주당 충주시지역위는 29일 '이동석 시장, 변명보다 시민에 대한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가 먼저다'라는 입장문을 내고 시장의 해명이 논란의 핵심을 비켜갔다고 비판했다.
지역위는 "이동석 시장의 해명은 실망스럽다"며 시민 비판에 귀 기울이기보다 변명으로 일관하고, 충북 전체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자녀까지 거론해 논란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역위는 27일 지역균형발전과 충주 정착을 강조하는 이 시장의 배우자와 자녀가 서울에 거주하는 것은 시정 방향과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이 시장은 다음 날 기자들과 만나 배우자의 서울 근무를 문제 삼는 것은 '워킹맘 시대'에 시대착오적이라고 반박했다.
또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은 시장 취임을 이유로 당장 전학시킬 수 없으며, 중학교에 진학할 때 충주로 옮기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시장·군수 자녀의 거주지도 전수조사해 공정한 잣대로 평가받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지역위는 조사 대상을 충북 전체로 확대하지 말고 충주지역으로 한정하자고 역제안했다. 지역 국회의원과 시장, 각 정당 지역위원장, 시의원 전원의 실제 거주 실태를 살펴보자는 것이다.
확인 범위도 정치인 본인뿐 아니라 가족의 실제 거주지와 자가·전세 등 주거 형태까지 포함하자고 요구했다. 다만, 가족의 사생활은 보호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지역위는 시장 가족의 개인적인 사정을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직장과 교육 문제로 가족이 서울에 거주하는 현실을 통해 충주의 정주 여건을 묻는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역위는 다른 지자체장들도 그렇게 한다면 이 시장 역시 문제가 없다는 뜻이냐고 반문하며, 21만 충주시민을 책임지는 시장에게 적절한 해명인지 따져 물었다.
또 "시정은 즉흥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사과와 양해부터 구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역을 위한다는 말보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면서 "시민들에게 충주 정착을 권유하기에 앞서 지역의 정치인과 선출직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에게 논점을 흐리는 즉흥적 대응을 멈추고 시민의 지적에 책임 있게 답할 것을 요구했다. 충주=홍주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홍주표 기자


![[르포] 합친 지 27년, 도시 이름까지 바꿨다… 단바사사야마의 생존법](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6y/10m/28d/통합1.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