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의회, 통합 후 첫 행정사무감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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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의회, 통합 후 첫 행정사무감사 돌입

송형곤 전남광주특별시의장, 안정적 교육재정 확보 대책 촉구

  • 승인 2026-11-02 14:53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통합특별시의회_본회의장_사진_1
통합특별시의회 본회의장.(사진=의회 제공)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출범 첫해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내년도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정례회 일정에 들어갔다. 통합 이후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와 2027년도 예산안 심사가 이번 회기의 핵심 과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11월 2일부터 12월 16일까지 45일간 제5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주요 의정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2026회계연도 전반기 전라남도·광주광역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2027년도 본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다. 행정통합에 따라 정비가 필요한 조례 350여 건도 처리해 통합 자치법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회기 초반인 3일부터 1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가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이어 16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2027년도 본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시정연설과 교육시책 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교육 운영 방향과 예산 편성 기조를 확인한다.

17일부터는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예산안과 결산 승인안 등을 심사한다. 12월 9일 제4차 본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과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의결하고, 회기 마지막 날인 16일 제5차 본회의에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와 2027년도 예산안, 기타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송형곤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제기된 시민들의 우려와 지역 현안을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첫 시정질문에서 확인된 정책 과제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차원의 후속 조치도 주문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군공항 이전, 국립의대 설립 등을 언급하며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들이 실질적인 대책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운영에 필요한 전력·용수 확보 방안을 구체화하고, 군공항 이전과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정부 협의 및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권한 강화도 과제로 제시했다. 송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이 집행기관과 의회 간 권한 균형을 확보하고 지방자치를 발전시키기 위한 사안이라며 집행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재정 문제와 관련해서는 학교급식비 169억 원의 지급 지연을 지적했다. 추경 반영 결정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재정 사정을 이유로 학생 급식비 지급을 늦춘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장은 이번 정례회에서 통합행정 운영 실태와 재정 집행을 면밀히 살피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한편 민생과 직결된 예산은 보호해 시민의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이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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