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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연구원과 금강수목원공공성살리기네트워크가 10월 30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금강수목원 시민의 숲 모델 2차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연구원 제공) |
재개방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갖추기 위해선 시민들이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협력기구와 관계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다.
세종연구원과 금강수목원공공성살리기네트워크는 지난 10월 30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금강수목원 시민의 숲 모델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시 커먼즈'를 중심으로 열린 지난 9월 16일 시민사회와 국토연구원의 첫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다.
도시 커먼즈는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용과 관리의 권한 배분을 함께 결정해나가는 과정이며, 그 과정을 통해 형성되고 유지되는 자원과 공동체, 제도의 총체를 의미한다.
금강수목원의 경우 시민들의 자발적 연대로 공공성을 지켜낸 대표적인 생태 커먼즈 사례로도 꼽힌다.
앞선 행사에 이어 이날 토론에선 민·관의 참여를 더욱 구체화하는 단계로 나아갔다.
발제자로는 이강오 충북산림포럼 이사장, 좌장으로는 김준식 세종시니어포럼 대표가 참여했고, 이용우 세종시 산림자원과장, 이순열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우석성 충남산림자원연구소장, 황성아 가람수풀생태환경연구소 대표, 이자은 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강오 이사장은 미국 센트럴파크 컨서번시 모델에 주목하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만든 협력기구가 금강수목원을 운영하는 방향을 제안했다.
서울숲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을 지내며 시민참여형 공원 조성에 앞장섰던 그는 "금강수목원이 야생성을 살려 자연을 배우는 공간이자 그린커먼스(녹색공유자산) 모델로 지속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종환경운동연합 송윤옥 대표는 금강수목원 살리기 운동이 64개 세종 시민단체들의 꾸준한 연대 결과임을 언급하면서 시민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참여하는 '커머닝'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행사를 주최한 세종연구원의 권영걸 원장은 2년 전 국가건축정책위원회를 통해 '공원같은 나라, 정원같은 도시'라는 슬로건을 전국적으로 주창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진정한 녹색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인류 본연의 식물에 대한 애착, 친화성 등을 가르치는 장이 있어야 하며, 금강수목원이 그 현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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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교 기자![[붙임1] 행사사진](https://dn.joongdo.co.kr/mnt/images/file/2026y/11m/02d/2026110201000141700004971.jpg)






